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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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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00회 작성일 17-07-21 23:51

본문



수줍은 기다림 / 신광진

                                                                   

비를 가득 머금은 바람 내음
옛 향기 가슴을 수없이 두드리고
빗물에 젖어 눈가에 흐르는 그리움


애틋한 마음도 표현 못 했는데
아쉬움만 홀로 남아 흐느끼는 서글픔
눈물을 먹은 눈빛 수없이 고백한다


웃어주던 모습이 마음에 살아
설렜던 수줍은 모습을 기억할까?
생각이 나면 쓸쓸한 미소만 지워


혼자만의 마음에 곱게 그려가지만
소리 없이 다가와 품어주던 온기
세월이 지나도 마음속에 빛나는 별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글 즐감하고갑니다,
칠월도 저물어가네요
가을을 기다리는마음으로
남은 더위를 잘마무리해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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