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버킷리스트엔 무엇이 담겨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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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67회 작성일 17-11-12 00:27본문
그래서 일찌기, 붓다는 <인생은 그 자체가 苦> 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고통의 영원한 쳇바퀴 도는 윤회(輪廻)를 벗어나는 길 - 즉, 깨달음의 길만이 우주 사육장(飼育場)으로 부터의 진정한 영혼의 해방이라고 붓다가 설파(說破)한 걸까 전에, <폐허의 붓다>라는 책 소개에서 각자(覺者) 무묘앙 에오(無明庵回小)의 글을 소개했었지만..
그의 말대로 정말, <最上位者로서 우주관리자 = 일컬어, 조물주라고 해도 좋고> 라는 게 있어서 그가 만든 피조물, 인간들이 빚어내는 모든 경험과 감정과 사유(思惟)를 <루슈>라는 에너지의 형태로 빨아먹고 있음일까 - 관리자로서 그 자신의 존재 유지를 위하여
마치, 인간들이 동. 식물을 길러 잡아 먹고 그 생명을 유지하듯이.. 말이다
아무튼, 인간의 삶은 그 대부분이 고통과 불행으로 점철(點綴)되어 있다 최상위자는 왜 그렇게 인간의 고통을 필요로 할까
- 지금까지 살아오며 行한 내 관찰로는, 이 苦의 세계가 100% 확실하다고 여겨진다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물론, 행복으로 여겨지는 순간들도 가뭄에 콩 나듯 있긴 하다 - 관리자 먹이감의 자살 방지용으로
그러한 행복이라도 있어야, 그 행복의 반복을 바라며 고통속에서도 스스로 죽지 않고 살아가겠기에..
인간들도 그들의 동 . 식물 먹거리 관리를 병충해 방제(防除) 등을 통해 하지 않던가
나 역시, 건강에 관한 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조만간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아니 해야 하는 일에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보며..
- 그래봤자, 결국 관리자 먹여 살리는 일이 될런지도 모르겠지만 -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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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족사진을…" 스물 다섯 말기 암, 그녀의 버킷리스트
[뉴스토리] 스물다섯 말기 암… '그녀의 버킷리스트'
'1순위 가족사진 촬영, 2순위 가족여행…'
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리스트.
이 버킷리스트의 주인공은 말기 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스물다섯 살의 한 여성이다.
이휘향(25) 씨는 11개월 전 불명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더 미룰 수 없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혈관을 타고
암이 전이된 상태라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
지난 8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다.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의 고통 속에서 살은 15kg 이상 빠졌고
그녀는 이제 거울 볼 용기조차 잃어간다.
현재 그녀는 3주에 1번 항암치료를 받으며 암과 힘겹게 싸우고 있다.
'제가 꼭 하고 싶은 것들... 첫 번째는 가족사진 찍고 싶고요…'
25세 청춘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버거운 불명 암 말기.
그러나 이휘향 씨는 절망하는 대신 포기하지 않는 삶을 택했다.
남은 시간 동안 해보고 싶은 평범하고 소박한 소원들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그녀의 버킷리스트 1위는 다름 아닌 ‘가족사진 촬영’.
아직 찍지 못한 가족사진은 군대 간 동생이 휴가를 나오면 찍기로 약속했다.
<뉴스토리>에서는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시한부 암 판정을 받았지만,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며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 이휘향 씨의 삶을 소개했다.
댓글목록
率兒님의 댓글
率兒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오죽 불쌍하게 보였으면 부처님이 출가를 했겠습니까?
저는 요즘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노화되어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노인들만 보면 어찌 그리도 마음이 찡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걸음을 걷지 못하는 노인들을 볼 때는 어느 때는 눈물이 핑~ 돕
니다. 이런 것이 인생인데.... 좋은 소리도 아쉬움이 남을 이 짧은
인생을 살면서 하물며.....
제가 딸에게 말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인생은 죽도록 사랑하고 아껴줘도 나중에는 아쉬울 것이다.'
인간의 불행은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버킷리스트엔 <부산 가는 일>이 있네요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암튼 담겨 있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