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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日出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6회 작성일 26-01-01 14:44

본문


일출日出

                     최현덕

 

눈 감아도 비치는 형광螢光

눈 떠도 널름거리는 감정의 표백表白

헛된 꿈은 사라져라

붉은 해가 오늘의 새 종을 울린다

 

집어삼킬 듯 내미는 붉디붉은 혀

저 혀끝에 온 세상사람들 민낯이 드러난다

억겁의 세월, 부릅뜬 눈, 찬란하다

소망과 염원을 안겨준 희망의 불꽃

 

저 빛에

어둠에 눌린 산도 물결에 잠긴 바다도

기지개를 편다

 

하루를 살아가는 어둠의 그림자여!

삶에 지친 영혼들이여!

다시 시작하는 일출日出이여!

오늘을 살아갈 이유가 충분한 빛이여!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첫날의 장엄한 일출에서 빚어내신
시인님의 발원이
삶에 지친 영혼들을 위한 희망의 빛으로 다가 옵니다.
크~~ 훌륭하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필하소서.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병오년 새해 일취월장 하시길 축원드립니다.
늘 졸작에 향기나는 분칠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가내두루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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