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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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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6-05-16 13:35

본문

먼 산을 보며 한겹 벗겨보니 어렴풋이 

가까운 산보다 저 멀리 먼 산이

더 흐리더라 꿈을 헤메다 가진 것들 중에

내 것이 아닌 것들도 있었고 남들에게 자랑하지

못해도 자존감 높일 수 있는 것들이 도파민을 자극해도

주어진 삶이라 생각하고 별 것 없이 살았지만

저 멀리 먼산을 보니 돈도 명예도 사랑도

잠시 꿈에서 나타난 사랑에 목메고 꿈이 깨고

나서도 지금 사랑보다 더 소중하다 생각이 들더라

인간이 가진 욕심 중에 가진 것은 다 값어치가 정해져

있어서 매 순간 진실이라 믿었던 대부분이 내일이면

아니 10년 후든 20년 후든 그 다음날이면 저 멀리

흐릿한 산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처럼 아무것도 소용없더라

더 멀리 본다해도 모든 걸 놓을 수 없는 것이 되어

하루만에 깨달음이 삶을 깨끗하게 정리해 두더라

가족을 위한 것 더 열심히 일하는 것 그리고 가치보다

더 아끼는 것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오만해 지지 않고

성내지 않고 사랑의 잣대를 갖다대지 말고 원하는데로 

해주는 것 그것 말고는 더 깨끗한 일이 없더라

매사에 더 열심히 사는 것 그것 말고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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