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삼촌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 외삼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72회 작성일 15-07-11 11:44

본문

우리 외삼촌 / 핑크샤워

용하다는 무당 말 믿은 우리 할매
병든 할배 살리시겠다고
독하디 독한 낙태약물
겁도 없이 벌컥벌컥 들이키시더니
것도 부족했나 높디높은 담장위서
심청이 인당수 뛰어들듯 뛰어내린 후
눈치도 없이 태어난 유복자 외삼촌

내가 3살 때 외삼촌은 7살
내가 7살 때 외삼촌도 7살
내가 20 넘어도 외삼촌은 7살
하얀 백발 되었어도 외삼촌은 7살

딸자식들 시집가 살기 바쁘다며
병든 할매 7살 외삼촌이 모셨는데
아침, 저녁으로 수발드는 정성이
어느 효자도 저리는 못하리라고
동네어른 칭찬 자자하던
어느 화창한 봄날 아침
외삼촌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
“정이야 할머니가 안 일어난다.
너 오면 일어날 것 같다 빨리 와라”
할매가 저리 어린 자식을 두고서
가을비 노고지리처럼 가버리신 후

삼촌은 땅꾼 따라서 팔도를 돌더니
나에게 꼬깃한 돈 뭉치를 건네주며
백합처럼 웃으며 용돈이라 말한다.
그 돈 차마 뿌리치지 못해 받들고
할매 찾아뵙자 말 건네니
고개 크게 끄덕이며
내 손에서 만 원 짜리 한 장 가져가
딸기우유와 카스테리빵을 사 온다.

지금도 외할매 산소에는
딸기우유와 카스테라빵이 수북하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7-14 10:22:2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2

댓글목록

봄뜰123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뜰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공이산이라.. 바보가 산을 옮긴다는 말이 있지요.
효도란 산과 같아서 보통 위인들은 하기 어려운 일.
눈물이 찔끔나게 읽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좋은 날 하소서.

핑크샤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뜰123시인님 다녀가시고 좋은 말씀 남기고 가셔서 고맙습니다..지금 서해안에서 파도를 거슬러 수영 한바탕하고 샤워한후 호텔에서 홀로 시마을에 들어와보니 반가우신 손님이 다녀가셨군요..내일은 백발 성성한 삼촌모시고 외할매 산소를 가려합니다..지금 이곳은 보슬보슬 비가내리고 있어 제법 운치를 더하는군요..바지런하신 시인님 항상 시마을을 봄뜰로 채워주세요..즐거운 주말되세요

Total 6,143건 8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3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0 07-28
122
개판 댓글+ 1
SunnyYan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1 07-27
121
정리해고 댓글+ 2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9 1 07-27
120 이주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 2 07-27
119
말복의 명복 댓글+ 2
고현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1 07-27
118 박정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1 07-27
117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1 07-27
116 창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0 07-27
115 이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 07-27
114
돌올한 독두 댓글+ 8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1 2 07-27
113 봄뜰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9 2 07-27
112
연필심 행방 댓글+ 3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1 0 07-26
111 박정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0 07-26
110
겨울 어귀 댓글+ 6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7 1 07-26
109 박정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6 0 07-25
108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0 07-25
107
휴가(休暇) 댓글+ 6
박정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1 07-24
106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1 07-24
105 徐승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6 1 07-24
104
출항 댓글+ 1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0 07-24
103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0 07-24
102 톰소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4 2 07-23
101
투명한 뿔 댓글+ 11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0 1 07-23
100
발굴 댓글+ 2
맥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2 07-23
99
거먹강 댓글+ 1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2 07-23
98
유리하모니카 댓글+ 14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3 3 07-22
97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1 07-22
96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2 07-22
95
무덤 댓글+ 5
나문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5 5 07-21
94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4 3 07-21
93
순애 댓글+ 1
水草김준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3 07-21
92 풍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1 07-21
91 봄뜰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3 07-21
90 정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7 2 07-20
89 van beethov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1 07-20
88
개기월식 댓글+ 4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1 07-20
87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0 07-20
86
스틸러 댓글+ 2
심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0 07-20
85 봄*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0 07-20
84
수박 한 쪽 댓글+ 2
香湖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1 07-20
83
습작 댓글+ 3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5 2 07-19
82 동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 2 07-18
81 붉은나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7 3 07-18
80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1 07-18
79
이창 댓글+ 4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0 2 07-18
78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1 07-17
77 글자에반하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0 07-16
76
□殺(퇴고) 댓글+ 1
森羅萬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1 07-16
75
감행 댓글+ 4
맥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0 5 07-16
74 아무르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1 07-15
73
소나기 댓글+ 1
풍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 1 07-15
72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0 07-14
71
활어(活魚) 댓글+ 7
봄뜰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0 07-13
70 泉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0 2 07-13
69
막장 레시피 댓글+ 9
이옥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5 2 07-13
68
무게 댓글+ 2
나문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1 07-12
67
기다림이란 댓글+ 4
봄뜰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7 1 07-12
66
허기 댓글+ 5
윤희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2 1 07-12
65
이웃 댓글+ 1
풍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 07-12
64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3 07-12
63
백수와 라면 댓글+ 1
김선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3 07-12
62
물레타 댓글+ 2
森羅萬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1 07-12
61
파리우화 댓글+ 3
달팽이걸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 07-11
60 이기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1 07-11
59 활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 0 07-11
58 심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0 1 07-11
열람중
우리 외삼촌 댓글+ 2
핑크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2 07-11
56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9 2 07-10
55 아무르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1 07-09
54
일십백천 댓글+ 2
강경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0 07-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