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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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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00회 작성일 15-07-18 05:02

본문

구성진 노래

죽음을 노래 할줄 알면
부활이 보인다기에
화장터 앞에서 떠나는 님 위해
서투른 송가를 가장 구성지게 불렀습니다
불현듯 켜진 가슴속 광명의 등에
부활을 염원하는 조그마한 인간의 회귀에
나도 노래하며 동참하였습니다
시작이 반인 삶과 죽음은 없어
그저 영원을 추구하며 떠나는 길에
사거리 교통 정리원 같이
흰 장갑 끼고 고개숙여
외로운 여행을 전송했습니다
고통도 슬픔도 환희도 영화도
흩어지면 찾을수없는
한갓 피어오르는 흰빛의 연기
이제 나는 돌아가는 리무진의
머풀러 연기를 보며
사람도 사물도 태어나서
연소되고 연기가되고 살아지고
굴뚝위 연기가 말하는 이별을
배워갑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7-19 12:18:15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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