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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위, 니체의 날개를 달고서 /고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천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4회 작성일 25-08-29 01:24

본문

대교 위, 니체의 날개를 달고서



바쁘게 변해가는 이 무채색의 도로서
보아라 - 이 찬란한 비극의 기적을 ••••••

도태의 힘겨운 고백마저 거절당하는 냉혹한 현실서,
한꿈치 올라서 떠나가는 번쩍임만을 관조하는 나라는 족속은
과연 무엇을 정녕 지녔는가


청춘의 향수를 우리어내는 절절한 멜로디와
부드럽게 상처를 덮이어내는 바람의 손길 -

수많은 성인들의 마지막 가르침과
그 모든 과육들의 낙화와 움틈 ••••••

진공을 울리어대는 저 불빛 속,
나의 젊음은 이제서야 피어나고 있는가
순수의 꽃잎을 떨구어 내고 있는가


우롱하듯 멀어져만 가는
뜨거운 적색 거성의 뻔뜩임과

나를 어지로이 덮쳐오는
하이얀 광휘의 공상 ••••••


유난히도 저 빛이 반겨오는 듯한 지금,
나는 돌아오지 못할 구덩이로 뛰어든다

신은 죽었다 선언한 니체의 날개를 달고

저녁놀에 홀로 비행하는 까마귀의 울음되어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달 선정작 1명에 이어
또 1작품 선정합니다.

시집 1권과 라면(또는 과일)을 주문해 드리니,
쪽지로 성함과 주소를 알려 주세요.

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 확인하여,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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