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바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22-12-24 22:53

본문

바닥

 

 

    언 바닥을 향해 북극이 터졌다 틈새 물이 흐르고 새가 끼이윽끼이윽 운다 저 멀리 불빛은 밝고 개소리 우렁차다 골목을 돌아 혼자 뛰는 거리, 구름에 가린 달이 미약한 발걸음 뗄 때마다 목덜미 찬기 어리고 손 덜덜거리며 바닥을 걷는 밤 털장갑 하나가 왼손을 잡으며 허우적거린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이 최고지

    결명자차를 우리고 무를 쓸고 오징어를 담는다 병마개 비틀리며 졸졸 흐르는 물소리 오늘은 어쩐 일인가 유배지에서 유배지 어린 핏기가 쓰린 것이 그러나 건널 수 없는 돌다리 위에서 망각을 수놓는 일 캄캄한 안부를 걸고 계곡만 비운다 비울 수 없는 일인 줄 알면서도 잠시 들린 것에 안도하는 겨울의 냉 바닥에 끝내 발끝이 시린 날 언 바닥은 다만 미어집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6건 13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7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1-05
407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1-02
407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1-01
4073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12-31
4072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12-30
407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2-29
4070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2-28
4069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12-25
열람중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2-24
4067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12-23
406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12-22
406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2-21
406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2-20
4063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12-11
4062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2-10
406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12-09
4060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12-07
4059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2-05
4058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12-02
4057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1-12
4056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0
4055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1-08
4054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0-13
4053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0-12
4052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0-10
4051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0-09
4050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10-06
4049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0-04
4048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0-03
4047 景山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10-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