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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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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37회 작성일 16-01-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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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끝으로 달려간다 ♣


나무가지들이 새옷을 입으려고
차디찬 바람에 아랑곳 없이
홑겹이라도 입으려 애를 쓴다

파르르떨던 입술에도
하얀 동백을 수놓아 버렸다
빨간 연지꽃으로

아직도 멀기만 한
생의 겨울은
어디서부터 와서
또 어디를 향해 가는가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돌아와 문여는 소리
겨울이었다

끝없이 달려도
겨울은 겨울이다
그렇다고
겨울은 늘 슬픈 그림자는 아니다

내가 느끼는 겨울은 아직도
따스함으로 가는 여정일 뿐이다

난 훌훌 털어 버렸다
어둠의 문틈에서 슬슬 기어나오는
한 여름 비겐후의 지렁이처럼

달려간다 겨울 끝으로
쉼 없이 달린다
내 마음도 속도를 내어
달리기 시작 한다
- 좋은글 중에서 -

 

♬ 옛날은 가고 없어도 / 테너 박세원 손승교 詩 이호섭 曲 ♬

더듬어 지나온 길 피고지던 발자국들
헤이는 아픔 대신 즐거움도 섞였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그렇게 걸어온 길 숨김없는 거울에는
새겨진 믿음 아닌 뉘우침도 비쳤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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