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갑 /秋影塔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내 지갑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51회 작성일 16-11-26 15:03

본문

 

 

 

 

내 지갑 /秋影塔

 

 

 

만복이 다 지나갔는지

푼돈에도 배부른 적 있었지

열거나 닫거나 함께 살자고 기웃거리는

바람이 찾아오기 시작하더니,

몇 푼 들어와 잠시 두꺼워진 배가

언제 또 쭈그러들었을까?

 

 

지전 속 초상화에 일희일비를 거듭하며

한 번도 오르가즘에

행복을 느껴 본적도 없는 내 지갑,

누런 색깔에 신이나고 배춧잎에는 덤덤하고

하얗게 바랜 종이 조각에 맥풀리는 내 지갑,

돈 셀 일 없이 여닫는다

 

 

꼭꼭 채워 가져갈 것도 아니면서

774억을 몇 번이나 넣었다 뺐다 했던가?

말도 탈 줄 모르면서 35억을 공짜로 얻어

채워 넣고

히히덕거리며 주물럭거려 보는 내 지갑

 

 

갑자기 찬바람이 물어오는 오늘같은 날

소문 속 돈다발이 그리워서 짠하고

짠하게 꼬르륵, 바람 빠지는 내 지갑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메주볼때기, 작은 메주볼때기는
눈만 크게 뜨면 돈이 쏙쏙 들어오는데
요놈의 지갑은 바람 빠지는 소리만 꼬르륵...
ㅎㅎ
끝을 꼭 봐야하는데... 병신년이 지나야
끝나려는지...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시라우 방갑고 반갑땅께라우 ......
젊은 오빠님은 좋겠슈  바람이 빠질때 빠질망정
빵빵 해 봤으면 좋겠네
탈 줄 모르는 말도 함 타보고......젊은 오빤 좋아겠네용 ㅎㅎ
혹씨 지갑에 얼마라도 남았나 찾아 보시라요
막걸리 한잔에 닭다리 안주라도 사이소 ......
기다려 볼낀게라우 ......
감사 합니다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압니까?
실실이나 순득이나 바그라님께서
콩고물이라도 좀 흘려 놓을지...ㅎㅎ

그 사람들의 고물은 본인한테는 한 밑천
될만큼은 될테니, 기다려보지요. 으이그,
내 지갑, 언제 한 번 방방하게 채워보나?

막걸리 한 잔에 오리발 두 개 살 정도는
항상 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에 미친사람
끝 장 보는 세상이라
없으면 없는데로 그렇게 살다가 가는것도 복중에 큰복입니다
 있는놈 더 껴 입어 무거워 짓 뭉게지는 소리
 세상이 떠들석 하구나 
적당히가 참 좋은것 같아요
모자라면 채우려고 노력하고 넘치면 퍼 내고

늘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실컷 퍼 먹고 방구석에 앉아 벌벌 떠는
것 보담은
빈 지갑들고 순댓국집 기웃거리는 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배고픈 내 지갑은,
바라보면 속상하고 짜증나고
사람많은데서 열면 눈치 보이고,
그 년의 지갑은 무슨 마술이기에
그렇게 <억> 단위가 요술을 부렸을까
세상을 농간하던 술책이라
<돈>들도 잠시 정신이 홀렸겠지요.
내 지갑과 세태에 얽힌 내용이 대단이 좋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있으면 더 갖고 싶은 게 인간의
욕심입니다.

권력이 뒤를 봐주겠다. 입만 열면
돈벼락이 팍팍 쏟아지니,
욕심도 쩍쩍 벌어졌겠지요.

근디 비아그라는 왜 샀을까? 처녀 혼자
살면서? 혹 좋아하는 사람한테 선물하려고
했나?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Total 22,866건 10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65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28
1565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1-28
1565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11-28
15653 나랑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11-28
15652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28
15651
촛불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11-28
15650 임소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11-28
15649 임소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28
15648
12월 엽서 댓글+ 1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11-28
1564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1-28
156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28
15645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28
15644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28
15643
거울 댓글+ 1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11-27
15642
하늘의 소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27
1564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27
1564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11-27
15639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11-27
1563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11-27
15637 송 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11-27
1563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11-27
156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11-27
15634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27
1563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27
156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11-27
1563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27
1563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27
15629
추억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11-27
156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11-27
1562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11-27
15626
마지막 잎새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11-27
15625
라벤더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11-27
156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11-27
1562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11-26
156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1-26
15621
하늘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11-26
1562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11-26
1561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11-26
15618
첫눈은 오는데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11-26
열람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1-26
156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11-26
1561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1-26
15614 소리를머금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26
15613 소리를머금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11-26
1561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1-26
15611
빈 가슴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11-26
156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11-26
15609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11-26
156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11-26
15607
<새벽 산길>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11-26
1560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26
15605
굵어진다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26
15604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3 0 11-26
15603
테트라포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11-26
15602
이 겨울엔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26
1560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11-26
1560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11-25
155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11-25
15598 소리를머금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11-25
15597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11-25
15596 나랑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11-25
15595
데자뷔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25
1559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11-25
1559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11-25
15592
모래 반지 댓글+ 14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1-25
1559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1-25
15590 검색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11-25
155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11-25
15588 guram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11-25
15587 검색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