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 그루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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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 기르고 싶다
창밖에 나무도 혼자다
연륜이 쌓이면서
자신의 나무 한 그루
심어 놓고 가꾸고 싶다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고
홀로 선 외로운 세상,
사계절 바람에 흔들리며
밤이면 수많은 별과
대화했던 아름다운 이야기
넌지시 전해주는 마음을
가슴에 간직하며 살고 싶다
무디어 가는 우리 세상
나무처럼 부담 없이 서 있을
인생에 함께할 친구 하나
기다리고
바라면서
열심히 가꾸며 지내고 싶다
가끔 지나도 말이 없고
그러나 어느 순간 운명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
서로가 기대어 위기를 모면할
너와 나 굳건한 허리가 되어
아름다운 인연으로 살고 싶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그렇군요, 소중한 나무 한그루!
일상에서 지우고 사는 나무 한그루, 실상은 삶의 버팀목인데
이곳 무릉계곡은 무지 춥습니다
환절기에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무릉계곡에 차가운 바람이
이곳에 느끼는 기분은 연민으로 전해 집니다
글 속에 따뜻한 감정이 서로를 이어주는 촉매제가
되기를 빕니다
건안과 행운을 빕니다.
창작시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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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삭제 했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아!
말이 없어서 가까운 친구
속엣말 속으로만 전할 수 있는
그런 나무.
아주 정 깊은 생각이십니다.
본인은 호랑가시나무 한 그루가 그런
나무 아닌가 싶습니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이십 년생····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가까운 곳에 든든한 인생에 나무를 두고
엉뚱한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요즈음 따라 조금 나이가 들어가니
가끔은 생각도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나무이고 싶다
누군가의 기둥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인생에 동반자 같은 나무 타령을 하다보니
좀 쑥스러운 생각 입니다.
늘 마음을 열어주는 이웃을 몰라 본것 같아
더욱 그렇습니다
한동 안 인사를 못드려 죄송 합니다
평안과 행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