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건 罪가 아니기에] 그대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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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꿈꾸다
고요한 밤의 달빛 같은 사람아
단 한 번의 발걸음이라도 좋으니,
내 가슴에 와 너의 그리움 풀어헤치렴
혼자 외로워, 아름다운 사람아
나에게로 다가와서,
하나의 사랑이 되렴
전하고 싶은 너의 깊은 말이라면,
넘쳐 흐르는 포근한 언어로
나의 노래가 되렴
그러나 언제나
내 꿈보다 더딘,
너무 멀리 있는
그대
- 안희선
너를 느끼고 싶어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아름다운 시 향기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이 참담한 시대엔 이런 꿈도 죄가 될 수 있음을..
(꿈만 꾸어도, 용서받지 못함 - 최소 15년 이상 징역형, 집행유예 없음)
넋두리에 불과한 글인데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