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숲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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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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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752회
작성일 16-11-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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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 하우스
정민기
편백숲에 들어가면 편백잎이
하늘을 가득 채워 지붕을 이루고 있다
큰 집에 들어가 있는 듯하다
향수를 뿜은 것 같은 편백잎 향기가 진하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노송나무
몸은 물론 가슴까지 상쾌해지는 느낌
편백숲에서 잠을 자면 숙면을 할 것 같다
햇빛이 들어올 수 없도록 쭉쭉 뻗은
빽빽한 숲의 오솔길을 걷다가
벤치에 앉아 빗방울처럼 떨어지는
편백 향기를 한참 동안 맡고 있다
편백숲으로 드리워진 지붕 아래
기둥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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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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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 - 온유 (이진기)
https://www.youtube.com/watch?v=WKbsjOfiFGc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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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숲에서 참으로 많은 시간을 암과 투병한 기억이 새로새록 납니다
불과 6개월전,
그 향기에 욕심쟁이가 된 나는 하모니카를 오래오래 불었지요
그래서 하모니카 선생이 되었지요
송년회에 나오시면 불어드릴께요 ㅎ ㅎ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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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편백숲의 사연이 있으시군요.
삶에 허덕이느라 못 갈 것 같아요.~ㅠㅠ
아픔은 잊으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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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쾌하셨지요
자연의 힘이지요
시인님의 정성이
건 필하시길 빕니다
정민기 시인님 참 행복하시죠
늘 자연속에 사시며
아름다운 시 작을 하시는 모습 그려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좋은곳에 오래 오래 행복하셔
명작을 만기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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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곳 봉래산 삼나무와 노송나무가 기가 막힙니다.
여름 금강산을 봉래산이라고 부르지요.
여기의 봉래산의 금강산의 여름만큼 좋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