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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76회 작성일 16-11-24 11:17

본문

 상상想像 / 테울

 

 

 

  저어기 서산마루에 머물고 있는 울긋불긋한 생각들을 흐물흐물 씹고 있다

  꼬리를 꼬불치고 엉치를 만지작거리던 굼뜬 생각에서부터

  날개를 달고 싶어 겨드랑이를 긁적거리던 들뜬 생각까지,

 

  꼬리와 날개의 상관관계를 떠올리다, 바람에 날리다 문득 구름 속으로 갇혀버린 가오리연을 떠올리며, 그 연에서 강남으로 날아가버린 제비들을 떠올리며, 흐릿해진 시야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 연기를 떠올리며, 청맹의 망막에서 머뭇거리다 끝내 떠나버린 인연들을 떠올리며...

 

  활활 타오르는 화로의 잉걸불을 벌컥벌컥 삼키고 있는 땅거미의 겁박에

  한껏 쪼그라든 심장이 오싹해지는 지금, 그 지금이 어느새

  저 멀리 구천을 떠돌고 있을 나의 초상을 떠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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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처럼 그 자리에 이승에 너무 연연하다보면 작금의 상황이 나의 치부로 드러날 것 같습니다
이꼴저꼴 죄다 보기 싫어지는 꼬라지들(그 속에 내 꼬라지도 슬쩍 비치고)...
내 머리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들입니다

꼬리든 날개든 따 뿌리치고 하루속히 그 뿌리를 거두고 싶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완전히 죽자는 말이 아니고
영원히 죽지 말자는 얘기 올시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의 상상의 나래에 날개를 활짝 펴 봤습니다
상상은 참으로 자유롭네요
자유롭다는건 방종의 의미도 있지요
상상은 마음가는대로나
방종은 말찌어다
무릉도사의 개똥철학/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날씨가 화가 난 모양입니다
화가 난 이유/
를 모르겠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날씨가 화가 나면 추위를 몰고 오나 보네요
제 경우는 불이 나서 더욱 뜨워지던데
아마도 화나 난 게 아니가 혼이 나간 모양입니다
그것도 갑질하던 병신년이 을씨년스럽게...

그 이유는 깨진 청기와를 확 부숴버리면
그 속에 비칠 겝니다
아마도...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은 다 젖혀놓고
그집에 프리패스 할 수 없을까 그것만
상상해 봅니다.

경호실에 막걸리 서너 병 희사하면
되려나? 아니면 ‘아그라’나 77정
한 병 슬쩍 던져주면 되려나?

상상하다 하루가 다 갑니다. ㅎㅎ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의 상상속에서
울긋불긋한 생각을 씹고있는 이들과
날개를 달고 쓸데없이 날아 오르려는 것들과
함께하는 세상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멀리 구천에서는
그들과 만나지는 않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입니다
요즘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그야말로 상상 초월입니다
허접한 머리로는 도무지 떠올리지 못할...
사차원의 드라마틱한.

정말 시끄러운 세상입니다
잠잠해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상상 속에
잠시 행복한 생각에 잠기다 갑니다.
꼬인 세상을 바라보면
잔뜩 뒤틀린 생각 뿐인데
다른 경지에서 행복한 자신을 발견 합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하도 뒤숭숭해서 따라 엉뚱한 상상 속으로 머물러보았습니다
울긋불긋한 노을 속으로 파묻혀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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