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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인가요?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11-24 13:55

본문

 

 

 

 

 

 

 

 

 

당신은 누구인가요? /秋影塔

 

 

 

y축과 x축이 만나는 점을 제로(0)라고는

말하지 말아요 그건 미스터리의 시원

이었으므로 위로든 옆으로든 항상 사실에

뿌리가 숨겨져 있는 응집력이 대단한 물방울

같으니까

 

 

모씨는 당신을 지켜주고 싶은

약하디 약한 여자라 했고,

다른 모씨는 당신을 '담대한 사람'이라

했는데

 

 

아! 팔색조 닮은 당신은 어느쪽인가요?

우아한 촌뜨기 같은 당신,

천만 개의 시선속에서 잘 익은 작은 블루베리 알처럼 빛을 내던 당신

조명발이 좋아서 우아하게 촌스러운 당신,

꼭 촌에 살아야만 촌뜨긴가요?

 

 

살짝 감추고 많이 숨기는 당신,

거금을 모으던 쪽박이 깨졌으니 이걸 어쩐댜?

 

 

당신은 손도 작고 발도 작아서 지켜주고 싶은

약한 여자!

그리하여 어느날

당신은 오천만을 상대로 방패를 내밀고

아주 짧은 혀 하나로 싸우겠다는 담대한 사람이 되었는데

 

 

파쇄된 꿈을 조각조각 이어붙이는 것은

오로지 버티는 것이어서 회한에 쫓기는 여자가 되었는데,

두 모씨 중 어느 모씨의 말에 중력을 내리는지요?

세고도 약한 힘뿐인 당신은 과연 누구인가요?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ㅜㅜ
전 일색이 모자란 칠색조라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리고 전 남자지요
여자들을 끔찍히 사랑하는...

담대하지 못해 대담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흐물흐물...

불현듯, 비아그라가 생각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하디 약한 여자는
없어도 될 듯싶고, 담대한 여자라면
비아그라로 미리 무장을 해야 될 것 같고...ㅎㅎ

팔팔은 기분 띄우는 약이라 들었는데
그 집에는 참, 여러 가지 필요하네요.

푸른 집이 곧 이사를 한다네요,
공기가 희박한 고산지방이라든가, 어디라든가
... 그래서 고산병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필요했던 모양인데...

설마 여자 혼자 자는 방에 그런 약이 필요하지는 않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내려 놔야 끝이 보인다'
무릉도사 이말씀 도 내려놓고 하산 할랍니다
동포여!
이 조국의 불꽃이 뿔 꽃이 안되도록 화를 내려 놓으소서!
이만 실례 합니다 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릉도사님이 그렇다면 그런거죠.
그래도 내려놓기 죽어도 싫은 것이 권력인데
앞 문으로 들어갔다 뒷문으로 나오고
싶을라구요.

아그라 먹고 힘이 세지면 염소처럼 버티고
싶을텐데..... ㅎㅎ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은 아그라가 필요한 처녀랍니다.

아프리카에는 고산지대가 많아서 죽을 뻔
한적이 있어서, 아그라를 미리미리
모아둔 죄 밖에 없는 순수한 처녀랑게요.

하하... ‘마음이 머무는 곳’은 어딜까?
겁나게 궁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방지축으로 꼬인 세상이라 해야 할지,
그걸 해결하려니 마땅한 정답이 안 보입니다
땅에 떨어진 이나라 자존을 세울 방법이 없기에
그러네요.
잠시 들려 머리 식히고 갑니다
평안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비비꼬인 BBK를 보고 아,
꼬여도 꼬여도 너무 꼬였구나 했는데
이 판국은 얼씨구, 그보다
천 배는 더 꼬였으니 시작은 어디고
끝이 어딘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힙니다. ㅎㅎ
  일인자께서는 모른다면서도 잘 알텐데...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산실인지 잡실인지 시끄럽더니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그려인지 그라인지 약을 먹으라고 ......

촛불 들고 나와서 약까지 먹으면 다 미처버리라고 ......
아니 아니 나만 가르처줘바요 비워그랴?? 약국에 있남요??

오마낫 유학간 영감이 하늘에서 줄타고 내려오면 뭐라 말 하지 ??!!

젊은 오빠님! 효과가 고뿔에 좋은지 ? 알고 싶어요
약 이름 도 쓰임도 알려고 연구중이요
나도 몰라요 누구인지?

살짝 가르처 주시라요 잉......
또 읽고 또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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