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곳에 기다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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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곳에 기다려 줘>
세상은 칼바람 밤낮으로 몰아치며
마음 편할 날이 없다
하늘처럼 솟아오르던 삼각산 기세도 기우뚱 늦은 밤이면 境內에 赤 松이 슬피 운다
때늦게 돌아보니 너와 나 주변에 신하들 바지사장, 시루에 콩나물 키우듯 허구한 날 물만 주고, 단물은 꿀컥, 책임은 모르쇠,
先代에 庶政刷新 무색하게 책임 전가만 했으니 이제는 모두 떠난다고,
밤이면 광장에 촛불이 이제는 곳곳에는 불새가 날고 급기야 횃불이 출렁인다
민심은 싸늘한 풍경 애끓는 함성 요동칠 때 노란 은행잎에 숨은 사연 대궐은 터득이나 할까
신하는 하나둘 빈자리, 마음은 이미 떠난 듯 키웠던 자만 때늦게 길 위에 낙엽만 나부낀다
오늘따라 다가서는 그림자가 누굴까? 지은 죄가 너무 커서,
달빛에 심장이 찢긴 순간 그래 떠나자! 그녀에게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그대 그곳에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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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그곳이 어딘가요?
그녀와 다시 만날 그곳이,
저도 죄를 많이 지었으니 지옥에 떨어지면
그곳에 있을려나, ㅎㅎ
제발 다시 보고싶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하야를 선언한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유아독존의 생각을 도무지 헤아릴 수 없으니...
두무지님의 댓글

그곳은 순시리가 있는 곳이지요ㅎㅎ
답답한 세상 이런 글은 이제 안 쓰려 했는데
좀이 쑤십니다, 감사 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온 국민의 분통을 모두 담은 글 같습니다
심히 걱정스런것은 장기전에 쇠진되는 국력이죠
IMF 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다 줬습니까
그렇게 안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안하시길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리 잊으려 해도 지금의 세태는 외면하고
살수 없는 암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저 스스로 빠른 회복을 기원해 봅니다
우리 국민 모두 다 함께,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죄는 뉘우치면 탕감도 되겠지만
그 죄를 앞 세우고 버티니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그래서 촛불이 횃불로 변하는 건데
간신같은 충신들이 그걸 부추기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글쎄요!
아직도 나는 잘못이 없는데 하는
과대망상증에 걸렸을까요?
국가의 위상은 이미 땅에 떨어졌는데
날씨는 추워가고 걱정 입니다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단물만 꿀꺽 삼키고
오리발 내미는 사람들
그네타며 순실하지 못한 병신년
이렇게 된바에 우리들 마은 아프게지만
악의 고리를 뿌리채 뽑아 아주 끝장을 내야할것니다
늘 건필하시고 문우님의 행운께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공분 속에
규탄하는 지금의 비리 사태를
그들에게 추종하는 일부 세력과
당사자 만이 자신은 아닌 척 꼬리를 빼는
지금의 추락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빠른 반성과 국가의 기틀을 바로 잡는데
함께 일어서라고 간곡한 조언을 해봅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과 건강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