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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꽃과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59회 작성일 16-11-17 16:23

본문

구름 꽃과 바람

     은영숙

 

낙엽송 사이로 펼쳐진 하늘

가랑잎 방석에 누워

가을 숲 나무들의 속삭임 바 라 보 네

 

청남 색 하늘에 뜬 흰 구름아

나는 바람 속에 떠가는 아낙이 되고

천만 년 같이 가는 길동무 하리라

 

하얀 꽃구름 봉실봉실 떠 있고

바람타고 구름 꽃이 노 저어 가는

샛별 같은 눈빛으로 다정스레

 

내 손 잡아 주던 바람 바람이여

저 산 넘어 하늘바다 가녀린 소망의 구름 꽃 연서

너는 바람으로 나를 품 어 주고

 

가을 숲 스쳐가는 결 고운 숨결

동그란 그리움 담아

갈바람에 싣고 가는 구름 꽃이 되리라!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아~~
너무 좋습니다.
가슴이 녹아 내립니다. 은시인님!
어쩜, 이리 아름다운 표현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오늘은 조금 날씨가 누구러 젔는데
기온차가 심해서 달이 얼음꽃 필가봐 걱정이네요
우리 시인님이 과찬으로 오시니 기분이 업입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바람 속에 떠가는 아낙이 되고
천만 년 같이 가는 길동무 하리라

구름과 꽃과 바람과의 교감을 통해서
우주 질서의 한 축을 이룬 한 여인의 길을 여는
이 계절의 향기를 느끼게 합니다.
완숙미를 더 하는 시심에 흠뻑 젖어듭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시국에 염증을 느낄때 가끔은 청량제처럼
머리도 몸도 기대고 쉬고싶은 갈뜽 속에 끄적여 봅니다
과찬의 고운 댓글 기분 업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이른 아침입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라 시인님!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 옵소서!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 꽃 과 바람,  한 생을 물들인 빛 고운 수채화 같습니다.
만추 노을빛에  곱게 물 들었네요 내 내  건안 하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랑 野狼 님
이른 아침을 열어 봅니다  안녕 하십니까?
자주 뵈오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과찬으로 격려 주시니 오늘의 기분 업 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오늘 되시옵소서
장영관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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