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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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그래!
내 생명 태동한 이래
난 소중함과 사랑이었어
축복 속 태어난 새싹이었어
남들과 같이 열 손가락 달린
빈 손의 예쁜 아가였어
지금도 건강한 것은 축복받은 우량아였나 봐
그것이 원래의 나
누가 뭐래도
난 원래 그래!
지금은
숨쉬고 먹고 커가다
조금 변질 되었어도
세상의 원래가 무(無) 였듯이
원래의 나는
젖 먹던 티없는 착한 아가였어
배 내 적삼 입고
웃음이 많아
조금
헤퍼 보이던
미스터 아가였어
그것이 나고
난 원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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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미스터 아가의 건곤일척乾坤一擲 을
경배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그저 못난 놈
으스대며 허세를 부리는 소리
너무 크게 들렸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