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51회
작성일 16-09-21 22:08
본문
우리 몸에도 길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그 길은 끊어진 길처럼 이어줘야 해요
차가운 눈길은 자꾸만 끊어지죠
굳어버린 접착제처럼 붙질 않죠
그럴 땐, 따스한 손길과 눈길이 필요하죠
산동네에는 구불구불한 골목길 많죠
끊어져 외딴,
얼음의 차가운 길처럼 나 있죠
연탄재로 얼룩진, 그나마
가로등이 불씨처럼 지키고 있죠
저기, 산타크로스처럼
따스한 손길과 눈길이 든 보따리를 메고
얼어붙은 눈을 녹이며 걸어오는
발길이 보이지 않나요?
연등처럼,
마을의 아래에서 부터 하나씩, 하나씩
눈길 손길의 등불들이 주렁주렁
달려 지고 있어요
촛불로만 지새웠던,
지금은
전기불이 들어오는 것처럼요
추천0
댓글목록
이태학님의 댓글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선한재치가아름답기까지합니다
세상의모든길이따뜻했으면합니다
건필하십시요.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아동스럽죠?
이쁘게 봐줘서 감사해요^^
님도 건필하십시요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력 하겠슴다
가르침 많이 주십시요
시의 지팡이를 오래 잡아 빛나는 그런 분 같습니다
곽진구님의 댓글
곽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따뜻하고 좋아요.
미스터한공님의 댓글
미스터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시를 이렇게 쉽게 잘 쓰시죠
하나 멋부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결함같은 시
감탄합니다
사물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어가 부족해서요
제한된 언어로 쓰려니...
많은 힘 됩니다
님, 건필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