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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27회 작성일 16-09-22 12:58

본문

사랑이란 / 테우리

 

 

 

대뜸 씹어 삼키고 싶은 어느 끄나풀의 씨앗이다

애초, 가을밤 보름이 한껏 품었을

낭랑한 달빛 같은

 

입안에 구르던 사탕이 스스럼없이 거센소리의 껍질을 사알 살 벗어던지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느낌의 형용이다

 

달짝지근한,

 

넌짓, 자신의 정체를 숨긴 표정은 머지않아 곧

사라져버릴 아지랑이

 

야릇한,

 

어쩌다 백사장으로 휩쓸린 파도의 거품이다

금세 사그라질 신기루 같은,

 

그럼에도 피고 지다 다시 봉긋해진

꽃봉오리 심상이다

 

확! 터질 것 같은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람은 아직도 사랑에 정의를
못 내리는데, 듣고보니 그 의미심장함이
여간내기가 아닌 것이 사랑인 듯····

“벗고 싶어서 벗는 것” 이것이 사랑인 줄만
알았는데 대단히 죄송한 생각을 했었다는
미안함이 생기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개똥철학입네다
제가 어찌 감히 사랑을 논하겠습네까
어리석은 자의 어설픈 생각을 가엽게 여겨 적당히 넘겨주심은
어르신의 큰 헤아림이라 아뢰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안녕 하세요 우리 아우 시인님!
사랑은 너무 생각하면은 도망가는 것인데 ......

확! 터질 것 같은//  걍 터처 버려야지 ......
생각 하다 삼천포로 가면 지진 나서 아무것도 안 되지요
이것 저것 생각 하지말고 안아 버리는 것이 갑돌이와 갑순이처럼 ......

우리 동생 시인님이 가리늦게 사랑에 빠지면 컬날텐데 ......
성정이 불같아 사랑도 불 같이 할텐데 기미가 보이면
소방차 먼저 수배 해야 겠죠 ??!! ㅎㅎ
내 갠 생각입니다 ㅎㅎ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시옵소서
테울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사랑은 한낱 타령에 불과한 것이지요
지나고 나면 다 거품 같은 것...
해서 그 거품 다시 물고 불러본 타령입니다
몸은 이미 져버리고 생각으로만 피워보는 사랑
ㅎㅎ

또 헛소리...

감사합니다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사라지다'가 사랑의 속성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감정의 미묘한 뉘앙스를 구체적인 묘사로 형상화 하셨네요.
글 전체가 사탕 같기도 하고 물거품 같기도 하고 참 미묘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탕이 물거품처럼 스스로 녹아버렸지요
'사'자는 홀로 남겨둔 채 '탕'의 거센소리는 벗어던지고 아지랑이 같은 '랑'의 부드러움으로 살살 녹여버리고 싶은...

ㅎㅎ, 뭐 잡설로 엮어본 타령이지요
감사합니다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타버린 불꽃
으아, 사랑은 한 줄기 바람인 것을
아하 까맣게 잊으려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음악에 취해 명작에 취해 상념에 빠져봅니다.
나의 사랑은 갈비뼈는 어데 있는지....
술 좀 작작 ㅊ먹으라고 하는 마누라는 아닌 것 같고...히히히
건필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시인님 말씀처럼 시는 노래다 했듯
사랑도 노랜 노랜데

노래 중에도 아마 타령일 듯...
앗차, 그럼 시도 타령일까요?

따라서 시= 사랑?

ㅎㅎ

역시, 건필하소서!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사랑의 계절일까요 아니면 이별의 계절일까요
어쩜 이별도 사랑의 한 갈래겟지요
또 다른 갈래로 미련이란 것이 있고 애증이란 것이 있고...

이 가을에 행복한 사랑 이루시길...
감사합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유가 통렬한 칼처럼 에이는 듯합니다
무언가에 대한 사모가 없다면
사는 일도 지루할 것 같습니다.
직설법 같으나 은유가 번뜩이는 시.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시마을의 시성께서 행차하셨습니다
너무 황송한 말씀을 내려주셔서
넙죽 엎드려 받자옵니다. ㅎㅎ

사실, 사랑에 관한 글은 영 자신이 없는데
옛글을 뒤져 다시 다듬어봤습니다
활연님의 칭찬에 몸둘 바 모르겠네요
시원한 가을에 시원한 사랑의 글
잔뜩 기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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