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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샘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8-19 18:42

본문

꽃이

꽃이기를 바랄 때,

그 꽃은 이미

꽃이 아니다.

 

* 3년 전쯤에 이 글을 썼는데 누군가 이 글귀를 본 적이 있다하여 검색을 해봐도 찾을 수 없었어요. 아시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세요.잘 알고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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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루카오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루카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미 꽃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꽃이기를 바라며 조금씩 조금씩 꽃이 되어가는 것도
꽃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부디 꽃도 아닌 것이 꽃이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용서하시고
예쁘게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요

샘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샘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 아닙니다. 하루카오리 님의 백팔번뇌 두 번 읽어보았습니다. 마음에 와닿아 댓글을 쓰려해도 참았습니다. 내가 뭐라고 내가 무엇이라고, 하지만 사족이라도 이런 말은 하고 싶네요. 108배, 1080배 부처님이라 생각하는 부처상에 헀을 뿐, 사실은 자신에게 한 것입니다. 종교라는 것은 자신을 찾는 거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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