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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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外都 / 테우리
외진 곳
내가 살고 있는
한때 도외시 했다지만
지금은 아닌
島의 안, 道의 안, 아무래도 안이라 꺼림칙한 그 외도는 아니라 억지를 부려보지만
결국. 월대천 달에 덜컥 들켜버린
都의 밖
안팎이 헷갈리는
외진 곳
댓글목록
윤희승님의 댓글

전, 거, 뭐시냐 긍께 뭐 뭐 거시기한 외도인줄 알았습니다
간만에 인사 여쭙고...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ㅎㅎ, 거시기는 너무 흔한 외도라
그냥 그 외도는 아니라고 우겨버렷습니다
감사합니다
쇄사님의 댓글

감았다 뜨니 조금 바뀐 것 같고 ...
'내가 살던'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으니
그 또한 '자발적 유배'이지 싶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ㅎㅎ, 유배지라...
그렇네요
내가 살고 있는 안이라...
그 안팎을 오락가락 끊임없는 외도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안팎이 헷갈리는 곳에서는
外道를 삼가 합시다, 란 말은 정말
있나요? 외도外都 출신(짐작) 태우리님?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전 서귀포시 대포 출신입니다
지금은 제주시 외도에서 외도 중이지만...
헷갈리지 말아야겠죠?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시를 잘 모르지만,
글 속에 시의 해학을 느낀다는
생각이 옳지 않을까 정리해 봅니다
익살스런 내용이 수준 높게 펼쳐 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글쎄요, 익살스러웠나요?
지명이 좀 그렇지요?
그래도 여긴 물이 참 좋은 곳이죠
건천이 주류인 제주에서는
귀한 월대천이 있지요
시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