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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歸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76회 작성일 16-08-20 11:06

본문

<어떤 歸鄕>

 

그 섬은 접근이 쉽지 않다

주변은 조류가 빨라 위험하고

썰물 때만 나타나는

입구에 <여>가 세 개 가로막아

통행이 불편했다

 

섬 안은 10여 가구 옹기종기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전형 적 어촌마을 입구에

조그마한 구멍가게가 있다

 

대나무 울타리 초가집,

진열장도 없이 생필품 주문하면

사릿 문 까지 직접 갖다 주고

돈을 받아가는 판매 형식,

 

어릴 적 나는 호기심에

부친을 따라 그 섬에 갔다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

가게를 기웃거렸더니

웬 예쁜 처녀가 나타났다

 

눈동자가 서로 마주치는 순간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

섬 안에 수련이 피었을까?

이슬 먹은 꽃 술에 함몰된다,

 

그 날에 꿈같은 기억은

먼 훗날 가슴에 전해진다

 

그런데 언젠가

섬에서 육지로 시집 나와

한 번도 친정에 가지 못한

어느 섬처녀의 기막힌 사연이

TV에 반영됐다

 

30여 년 만 에 고향을 찾는

그 여인의 설레는 모습 속에

보고 싶어 그리던 얼굴이 있다

 

바로 그 여자였다,

오랜 세월 속에 너무 늙었다

자연도 사람도 변해버린

모든 것은 세월 속에 다 그러하다.

 

추천0

댓글목록

레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디슨 카운터의 다리였던가요
"당신과 내가 만나는 날 둘이 사진을 찍었고
그때부터 난 당신에 대한 사랑이 멈춰 있었다고..."

두무지님 땜시 옛 기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은 있을 법한 시제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습작하는 마음으로 써 보았습니다
일천한 글에 찾아주셔서 감사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초자연적인
필연이 도사리고 있네요.

라면과 섬처녀와 TV 속의 그녀와,
그 끈을 잡고 한참 뒤로 거슬러가면
전생이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귀향
주위에 있을듯한 풍경 이네요
옛기억을 더듬어 보면
환경은 다르지만 저도 비슷한 추억이 있었구요
시인님 감상 잘 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있을 법도 했던 이야기?
매스컴에 반영 되었던 여인은 실제 인물,
저와는 관계 없는사람...
더위에 무탈 하십시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추억
추억은 아름다운것
늙으면 추억 먹고 산다고 하지요
고운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추억은 아름다울까요
어련한 속병 같은 것 아닐런지요
시인님도 추억이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추억에 젖어 보시길 바랍니다
주신 발 걸음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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