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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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사랑은 빛과 그늘이므로
비련일 수 밖에,
밤이면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
네온빛 사이로 열락의 시간이
사이키로 번들거린다
때론!
야색에 실려 오는 애절한 사연
한 소끔, 핏빛 환영을 사르는 심장
저토록 팔랑거리는 애욕이
한恨 세상을 찌르던 어느날 밤
창졸간! 극락의 한 줌 재가 된
영혼이 별이 될까, 달이 될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높은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건 필하소서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정혜님 고운 발걸음 고마워요
높은 시 향기에ㅡ 이 말은 생략하시구요
추영탑님의 댓글

생각건대 그들도 무언가에
홀린 것만은 사실인 듯,
야경에, 환각의 주술에 내몰린
죽음을 담보로···
이건, 인간들의 한 단면이기도 할 듯하네요.
달은 하나뿐이니 별이 된 걸로 합시다. ㅎㅎ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네, 엿재이 마음대로 하세요ㅎㅎㅎ
인간들 감각보다 동물이나
미물이 훨씬 뛰어나다 지요
감사합니다 추영탑님
레르님의 댓글

네온빛 사이 열락의 시간안에
그대가 있고 그대가 있는데...
어쩜 사랑하는 방식은 달라도
사랑에 대한 감정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님의 글이 어디선가 실려 온 애절한 사연일수도
있겠죠 저에겐...건강하세요
쇠스랑님의 댓글

레르님, 한마디로
사랑은 아무나 하나, 입니다ㅎㅎㅎ
흔적 고맙습미데이,,,
두무지님의 댓글

그 영혼은 저의 개인 생각으로는
별이 되었을 것 같네요.
도심을 밝히는 초롱한 별,
임의 마음 같은 그런 모습 입니다
깊은 마음을 헤아리는 시심에 감동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쇠스랑님의 댓글

두무지님
졸시에 머물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

한 줌 재가 될 불나비 사랑이 모여모여 별이 되고 달이 되겠지요
그 한을 별이나 달처럼 품었다면
그렇듯 비칠 테고요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어릴적에 불니비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통 몰랏어요ㅎㅎㅎ
귀한 발걸음해주신 태운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