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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94회 작성일 16-08-21 08:00

본문

믹스(Mix) / 테우리

 

 

 

나는 요즘 수시로 검은 피를 수혈 중이다

하루 다섯 잔 이상의

 

환갑이 조급해진 나의 피가 환장을 했는지

적도의 시커먼 피를 부르기 때문이다

아라비카의 짙은,

 

오! 카오스모스(Chaosmos)여!

나의 카피(Copy)여!

 

붉어야할 나의 피가

점차 묽어지는 나의 피가

이제 짙은 영혼을 품고 싶은 걸까

비로소 깊어지려는 걸까

 

혹, 시원始原의 회귀?

○에 휩쓸리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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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람도 혼돈속의 질서를 주입시키기
위해 에티오피아의 고원지대를 하루 두세
번씩 다녀오는데,

환장할 환갑의 나이를 벗어나면 피는 자연히
태반 속의 그때 그 피로 돌아간다는 사실,
아시나요?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실 저도 잘 모르겟습니다
어디로 휩쓸리는 것인지

독자들이 알아서...

아마도 처음이겠지요
돌고 도는 것이니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륜 : 떡 중의 떡은 범벅이고, 범벅은 한 쪽 떼어 '고수레' 하는 것이고 그 무심한 손길은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굳이 누구를 지칭하지 않는 것.

회귀 : 이미 검으니 그 어떤 검은 것이 들어온들 본디 색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말

처출 : 전사 국라탐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탐라국 사전에 그런 의미가 들어있었나요?
회귀는 귀에 들어오는데 연륜은 범벅이 믹스라 도통입니다

아무튼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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