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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32회 작성일 17-07-20 09:53

본문

고용센터에서 / 테울




퇴직 후 마지못해 내디딘 첫 발이다

첫 끗발처럼 내비치는


보나마나 낙장불입의 낙화들

북적거리는 편린의 족적들


썩은 쥐꼬리라도 붙들고 싶은

염병할 똥파리 같은

날품팔이 신세


끝내, 볼썽사나운 자화상이다

개 끗발로 짓밟히던

추천0

댓글목록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6개월 구직활동을 했는데 별 도움이 안되고 세상은 참 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해서 지금 용역쟁이가 되어서 살지만 차라리 마음이 편합니다. 땀흘려 일할때 염전의 급료는
시원한 사이다 한전 들이킬때 꿀맛 톡쏘는 감칠맛 느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배님이시군요
마지못해 갔다가 괜히 성질만 부리고 왔습니다
좀 친절할 수 없나고
갑질 좀 그만하라고

똥파리들로 보이냐고...
그게 자화상이었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괜스레 자신감 없이 창구를 서성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인생의 과정이라 하니 좀 가혹하다 싶고,
잘 넘기시기를 빕니다.
누구나 지나고 보면 그래도 그때는 좀 활동하던 시절이라고,
아무튼 건강과 용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에도 선배님이시군요, ㅎㅎ
저물녘 인생의 끗발이 별 수 있겠습니까
개끗발로 살아야지요

아직은 초장이라 안정이 안됩니다
세상은 왜 이토록 가혹한 염천인지
무지 덥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어 보입니다. ㅎ

고용센타가 어디 붙었는지, 가봐야 말짱
도루목이라 지레 생각하는 사람에 비하면...

감사합니다.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열심히 무언가 이루려는 열정이 있으니
시인님께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원한 시간 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 저물녘에도 해가 뜨겟습니까
그나마 반사된 달이나 반기며 살아야겟지요

야심한 밤 좋은 소식이라면
글쎄요

그나마도...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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