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티 타임(tea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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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티 타임(
파르르 떠는 나의 심장 소리
당신의 귓속에 메아리친다
더운 열기를 식히려니
힘든 박동 속을 기웃거린다
수많은 입자를 몰고 다니며
훈련병 닦달하듯 냉골 속으로
화생방 고통처럼 마무리 순간
이쯤이면 됐다 싶어 진상하는데
헐! 주인 양반 성이 차질 않아
시큰둥 마냥 부채질이다
잠시만 방심해도 더운 공기
주정뱅이 설치듯 날뛰는데
온종일 에어컨 날개 돌리려니
팔도 아프고, 목도 마르고
잠시 숨 한번 고르려 하는데
원망스러운 그 눈빛들!
당신은 덥다고 티타임(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부채로 견디다가 선풍기 돌리다가, 바야흐로
에어컨 틀까말까 망설이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이직은 하면서도 자꾸 눈이 가는
에어컨....
찬바람 속 뜨거운 차 한 잔은 별미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언젠가 에어컨도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했는지, 몇 십초 멈추는 순간 사람들의
표정이 몹시 불편해 보였습니다.
힘들면 기계나 인간은 쉬어야 하는 데 에어컨은 하루 종일 일하고
쉬는 시간도 없다면 좀 무리겠다는 셍각을 해보았습니다.
무덥습니다, 아끼지 마시고 시원하게 켜 보십시요
건강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에어콘의 생고생이로군요
나만 시원하면 그만일 줄 알앗는데, ㅎㅎ
덥다 덥다 그만해야겠군요
애어콘 잘 쉬도록
선풍기도 쉬도록
부채는 잘 쉬고 있지만
소용이 없네요
지랄하는 머리에 물이나 뒤집어 쓸랍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시인님 참 좋은 발상 입니다
오늘부터 더우시면 제주 파란 물에 풍덩! 뛰어 드십시요
물론 바다 물 깊이는 예측 하시고 수영 실력은 모르지만 적당한
체력 범위내에서 즐기 십시요.
에어컨의 수난사를 잠시 꾸며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저는 이도저도 포기하고 새벽에 pc방에서 댓글쓰며 잔머리나 돌려댑니다.
피곤하니 좀 자고 낮에 다시 들어와야 겠네요 모두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