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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선 하나, 코드 두 개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92회 작성일 17-07-21 10:50

본문

 

 

 

 

 

 

 

열선 하나, 코드 두 개 /秋影塔

 

 

 

찌그러진 주전자에 술 한 그릇 담아

너와 내 곁을 오간 것도 인연이라 부르던  

그런 날도 있었는데

 

 

너는 붓고 나는 따르다 보면 미간에

붙은 주름은 호감으로 번지고

너와 나를 둘러싼 공기는 따스해졌는데

 

 

잔 놓고 바라보는 눈이 시어서

내 정염은 물질을 들었다 놓았다

서로 얽힌 마음은 뭔가 훔치고 싶기만 해

 

 

서로에게 도둑맞을 것을

숨기며 내 보이며 강을 건널 적

발 디딜 징검돌 하나 내밀어

뼈와 뼈로 만든 다리가 되면 좋겠네

 

 

달구어진 피톨 두어 개로 사방팔방

무늬지는 천장,

사투로 잠재우는 서로의 심장

열선 하나에 코드는 두 개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전자와 술잔!
그걸 마시는 순간에 감정은
분위기는 자못 좋았던 것 같은데
오랜 세월이 지나도 마음에 정분은 없는 듯 싶습니다.

그러나 그릇은 오랜 세월 남아
즐거운 추억을 전해주듯 하지만 본연에 마음까지는
뺏지 못한 것 같습니다.

허전할 때 친구처럼 함께하는 자리였으면
용기의 본분을 다했지 싶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젊었을 적 주전자의 장난이지요. ㅎㅎ

만용과 자만을 빼면 쭈글쭈글 쭉정이만
남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잔을 놓고 서로의 마음이 오고가는
이 속에서 서로 숨기고 있는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는 것!
또 다른 단계로 넘어가는 우리들
자기만의 뜻을 지키고자 함과 
서로를 놓고 술잔으로 풀 수 없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게 하는
이 앞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기에 
달구어진 피톨 두어 개로 사방팔방
무늬지는 천장,
사투로 잠재우는 서로의 심장
열선 하나에 코드는 두 개

이 점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음에
눈길을 끕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정이란 복잡한 회로를 가지고 있지만
그 길은 열선 하나,
잠시 군불 지피 듯 달아오르는 감정,

그래서 옛 어른들이 남녀 칠 세 부동석이라
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제동장치가 말을 잘 듣습니다.
옛날에 발이 자꾸만 가속 페달을 밟아
애 먹었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선 하나에 코드는 두개

아마도 방전이 일어나
심장 몇 개는 소실되지 않았을까
엉뚱한 상상 속
웃음으로 더위를 치료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방전 심장 하나는 숨겨두고 있어서
걱정은 No!입니다. ㅎㅎ

우리도 파뿌리 잘 키우고 있답니다.
쪽파요. ㅋㅋ

 이런 더위 정도는 부채 하나로
견딥니다. 언제 에어컨에 손이 갈지는 몰라도...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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