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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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막 / 테우리
헛갈린 막장 그늘막이다
아직은 불볕과 폭염이 쳐놓은 천막 안
갈팡과 질팡의 어중간이다
깜빡!
새 불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차안此岸 의 기슭
차 안에서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ㅋㅋ 여기 환한 빛이 있네요..
에구 어깨는 구부러지고
무릎에 힘은 빠지고
마음이 침침해 져야 하는데/
벌써 몽몽한 몽요일이네요.
김태운.님의 댓글

아둔한 뇌라 부리기도 점점 귀찮아지네요
그 빛을 쬐고 싶은 데도 움직이기 싫고
그냥 그늘 안에서 혹 흘린 불씨라도 있나 더듬고 있는 중입니다
몽요일이라, ㅎㅎ
헛꿈이라도 꿔야겠네요
이종원님의 댓글

어중간의 사이,
어쩌면 일에서 나와야 하는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새로운 길을 찾아 과감히 나섰을 때 그 투명막은 새로운 나를 보호해주는 보호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새 불씨를 찾고 있는 시인님의 모습은 젊으락으로 방향을 바꾸시는 것은 아닌지.....
김태운.님의 댓글

염장을 지르는 난폭한 계절입니다
아이들처럼 물빛만 비치면 어디든 풍덩 들어가고싶은데
나잇살 체면이 또 염장을 지릅니다
이래저래 갈팡질팡,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뭐, 대충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하여 몸뚱이로 쓰는 사랑보다는 입으로
오려붙이는 사랑을 더 환영한다.
플라토닉 러브에 심취하여 사계절이 즐겁다.
헌 사랑은 갔지만 새로운 사랑이 도래 중이다.-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위대한 플라토닉 사랑까지야, ㅎㅎ
에로틱한 것만 날리면 이미 떠나가버린 사랑일 텐데...
아무튼 긍정적 사고가 건강에 이롭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여백이 시원함을 동반합니다
늘그막과 그늘막의 차양에 쉬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시원찮은 그늘막이지만
찾아주셔서 제법 시원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무의(無疑)님의 댓글

뵙지는 못했지만, 만난 지 수삼 년....
충분히 이해해주실 것이라 믿고
시건방을 던집니다. (왜냐하면, 시가 참 맛있어서 ...)
차안을 한 번 더 비틀면 어떨까 싶은
천막 안 / 차(車) 안 --- 걍 제 호흡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짧은 글이라 할까 말까 망서렸지요
무의님 빽으로 실행합니다
강제 호흡, 답글 부탁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폭염이 염장을 지르는데
그까짓 체면이 문제겠습니까
어디 물 있으면 풍덩하시라니까
명색이 navy였는데^^
감사합니다, 태운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와! 저도 함부로 나불거리지 않던 군발이 비밀을...
아무튼 지대한 관심
황공무지로소이다
혹시ㅡ 같은 출신?
ㅎㅎ
쇠스랑님의 댓글

아니요 전 머리에 먹물이
멀거서 KGB 대학 복무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흐음, 먹통 내지는 철통보안이구료
활연님의 댓글

한 방의 유머가
매섭네요. 진지하게 읽다가 빵
구가 났습니다. ㅎ
시의 가랑이를 살짝 벌렸다
화들짝 오무리는 시.
김태운.님의 댓글

자주 졸립습니다
퇴직해서 택시 운전이라도 해볼까 햇는데
그것도 여의치 못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