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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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입춘인가
벌써 여름의 중특이라
모두가 덥다고 호들갑
땡볕이 내려 쪼인다
땀으로 목욕하네
세월은 오차가 없다
곧 가을이 문 앞에서 서성인다
서두르지 마라
아직 익혀야할 것들이 무수히 많다
벼도 자라야 하고
사과 고구마 등등 할 일이 태산이라
여름이 성숙시켜 놓아야
가을을 맞는다
세월은 유수 같다 한다
세월은 가만 두지 않구려
눈 돌 일 시간이 없구나
더위가 만물을 성숙게 한다
자연은 뜻 없이 이루어 지지 않는구나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세월은 시작도 끝도 없으니
그 어디쯤 매듭 지어 내 것이라 하리.-
노정혜 시인님! 잘 읽었습니다. 건안, 건필
하소서 ^^
은영숙님의 댓글

노정혜님
촌음처럼 지나가는 세월 나이 들수록
빠른것 같고 허무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너무 덥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시인님들
졸글에 관심과 사랑 감사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
용담호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감사합니다. 졸글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월에 대한 시가 인상적입니다
그렇지요 세월은 정말 빠른가 봅니다. 살같이 빠른 세월 앞에서는
참으로 어쩔수가 없지요 아무리 붙잡고 싶어도 달아나는게
바로 세월의 모습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덜 익은 감같은 글에
머물러 주시고 댓글 주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