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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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입을 것 땔감이 없든 시절
여름은 우리에게 참 좋은 계절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되고
먹을 것 없으면
나물 반찬 강냉이 감자도 먹을 수 있다
하교길에 시장끼가 오면
떫은 감이라도 따서 먹을 수 있다
목욕할 수 없는 시절
밤에 냇가에서 목욕도 할 수 있고
밤이면 모깃불 피워놓고
동네 어른들 아이들 모여
수다도 장난도 할 수 있어 여름이 좋았다
보리밥 한 덩이에 찬물 한 바가지면
시장 끼는 면 할 수 있어 좋았다
지금은 환경이 좋아도
여름이 좋다
댓글목록
별빛아가씨님의 댓글

전 고1이라서(어려서) 조금 공감하지 못할 시 인것같지만!!
여름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는게 정말 좋네요 ㅎㅎ
저도 여름 좋아해요~!! ^ㅇ^
노정혜님의 댓글

들려주신 우리 소녀
진심으로 고마워요
고운 빛으로 자라
나라에 기둥
세계속에 KOREA의 빛으로 자리 하소서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용담호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여름이 좋은가봐요
부족한 글에 방문해주시어서 늘 고맙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때 직장 동료들이랑 정동진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서대전에서 대전역으로 이동하여 대전역에서 제천역으로 가는 기차를 갈아타고
제천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 가는 먼 길입니다.기간은 8월 1일부터 1박2일코스로
여행을 하게 되는데 비용이 꽤나 들어가겠지요.적어도 이십만원 정도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랫만에 기차 여행을 떠나게 되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여름에는 그래도 싫다지만 그래도 여름 휴가를 통하여
기차 여행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그래서 저도 여름은 싫지만
가끔 여름을 통하여 피서를 즐기는 것도 좋지요.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웃음과 행복이 함께 하는 여행이 되시길,,,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옛날엔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부채 하나로 여름을 나던 시절,
모깃불 아래 옛날이야기 듣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
노정혜님의 댓글

늘 사랑과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
아무르박님의 댓글

요즘은 바지락 칼국수를 시키면
먼저 나 오는
맛 베기 보리밥이
얼마나 감질 맛 나는지~~
저는 죽어도 이 다음에
감자 송송 들어 간 수제기는 먹지 않으리
멸치 육수 들어 간 김치 국밥은
먹지 않으리.~
했습니다.
ㅋ
지금은 이 만큼 세월을 살아보니
돈 주고 사 먹습니다.
이런~~
인생의 아이러니 입니다.
노정혜님의 시를 읽다보면
그 순수함에
그 풋풋함에
김치 겉조리 같은 고소함이
달콤함이
아삭아삭 한 맛이 있습니디ㅡ.
그냥 저냥
찬밥 한덩이 찬 물에 말아
찍어 먹는 멸치의 고추장 맛이 납니다.
그 거 아시죠.
사람은 환경이 사람을 지배하더라도
타고 나는 것 이라는 걸.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
소주 두 뱅이 먹고
하늘 한 번 보고
용기를 냈습니다.
댓글에 인색 하지만
늘 관심과 베려 덕분에 오늘
제가
시 마을에 객공이 되었습니다.
죽지 않으면 만났 날 있겠지요.
ㅋ
노정혜님의 댓글

무지 렁이 늘 감사
시인님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노 소녀
시는 나이를 꺼꾸로 먹어요
참 좋아요
늘 감사 존경을 보냅니다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