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이후에 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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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쉬운게 사람이 죽는것이다
물론 파리 한마리 죽이는 것도 어려운데 사람을 죽인다는 건
세상의 기준을 모두 저버리고 가족도 저버리고 여인도 저버리고
또 하물며 어릴적 내 동심도 저버리고 그리고 이후의 삶도 모두 버리고
다른이의 아픔과 또 다시 시작되는 세상의 기준 가족 여인 동심 이후에 삶
어찌보면 테러란 동일시 되는것이다
삶이 모두 버려짐으로써 너 역시 버려지는 것
동일시 된다는것은 허락이 있어야겠지만 살해자의 허락이 가장 어렵다
누군가 마음에 들여놓기 위해서는 그사람을 한참 아래로 두거나
한참 마음에 들어해야 하는데 일면식도 없는 보통 사람들에게
테러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마음이 보배와 같다
너를 모르는 사람이며 너를 전혀 알지 못하는데도 죽음과 같이
너 역시 같은 죽음으로 허락하겠다는 무언의 약속인 것이다
이들은 삶이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지만 역시나 또 하나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 역시 이런 스스로 마음의 허락이 없이는 알수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동일시 되는 죽음을 허락한다는게 쉽지 않은 것이다
동행이란 어쩌면 깊이 생각지 못한 일들일지 몰라도 친구나 배우자와 같이
죽음을 동일시 했을 때 나올수 있는 행동이며 그들은 모든것을 채념한 상태에서
가장 중요시 한것이 바로 나를 버리고 당신 역시 버리는걸 허락하는 부분이겠다
어쩌면 그들이 마음을 모두 채념하고 나서 새로이 그들이 상대를
죽인다는 것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채념해야 했을 것이다
최초에 스스로 파리 목숨이 되고 나서 남을 파리 목숨 취급하기는 쉬웟을 것이다
실제로 신이 존재하고 그런 신이 만든 또다른 세상을 눈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다면
지금 세상에서 목숨을 버리는 일이 나라를 위하거나 가족을 위하거나 혹은
대다수를 위한다고 저지를수 있겠지만 당신이 놓친 사실은 동행함에 있어서
여전히 가족과 여인과 동심과 이후의 삶 모두 각자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그대는 그 동행에 허락을 얻어야 할것이며 그대가 마음으로 큰 허락을 하였어도
함부러 혼자서 결정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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