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포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십리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726회 작성일 16-06-30 23:55

본문


 십리포







바닷가에 앉아 돌을 던진다 

굴이랑 조개랑… 부서진 집 위로

밀물이 다투어 온다 뒷물이 앞물을 앞물이 뒷물을 어깨 짚고 온다

녹슨 돌은 해변으로 가고 해변은 발자국을 지운다 

파도에 씻은 돌을 눈 안에 넣고 본다

따개비랑 껍데기를 지고 가는 달빛이랑… 한 뼘씩 자라는 집 위에 앉아 멍든 물을 핥는 돌

아무도 아프지 않으니까 아프다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수수족

    신동옥



족장 선거는 언제나 노을 속에서였습니다
해가 지면 하늘 향해 강을 건넜지요
강 건너면 캄캄한 어둠 속에
무럭무럭 자라는 터럭들
움직이지도 못하고 부풀어 푸르딩딩한 몸피들
던져두면 거대한 짐승이
내장을 꺼내가고 눈알을 뽑아가고 불알을 훑고

그렇게
먼저 썩어 먹어치워지는 것들
그것들이 우리를 세우지는 않았을 테지요
우리에겐 아직 할 말이 없습니다
닳아빠진 몽당수염처럼
푸르딩딩한 몸피마저 모두 삭아 날아가면
하얀 나뭇가지들이 뒤엉키다 제 풀에 숨죽여
스러질 뼈들을 기다리며 자라는 터럭들

뼈를 긁고 붙안고
끝끝내 놓아주지 않는 검은 손톱들
끝끝내 온몸은 눈알이고 이빨인데
천둥이고 벼락이고 불덩어리고
말이 없는 우리에게 당신은 없습니다
옥수수를 떠난 수염처럼
족장은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

왓칭님의 댓글

profile_image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도 아파하지 않으니까 아프다....

활연님의 시는 늘 안개 같은데
이 구절이 안개속을 삐집고 나온 부러진 팔 같습니다.

아픔도 범죄자들의 공소시효 같은 것이 있나 봅니다.
언젠가 죽을 만큼의 아픔이였는데
지금은 아픔이 아니라니..
우리는 죽은 자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한 때 삶이였다는 것을
우리의 장기나 피부처럼 우리와 연결된 우리들 자신이였다는 것을
슬퍼하는 것 같습니다.

옥수수를 떠난 수염처럼...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에 미래로 가버린 물결학자 앨빈 토플러는
"욕망을 채우려하기보다는 줄임으로써 행복을 추구하라." 등등
그럴듯한 아포리즘을 많이 남겼지요. 미래가 멍~, 하다면...
그러나 멍~, 하지요. 그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은 미래에 쓸모 없는 것들을 배우며 시간 낭비하고...
수평선 너머는 보이지 않지만, 더러 눈알을 씻고 멀리 볼 일이다, 앞뒤를 가늠해 볼 일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멍 때리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삽시다, 요. ㅎ
넋을 잃고 우리는 어딜 헤매는 것인지, 더러 묻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제 글이 안갯속이라, 몽환적이라, 저도 멍해집니다.
시원한 칠월 지으십시오.

원스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님 반갑습니다~~~~~^^
겨울과 여름 사이 잘 지내셨는지요?
와락, 포옹, 찐한 한 잔!~~~~~
느낄 수 있는 시를 느낄 수 있게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인슈타인(一石)님께서 간만에 납시었네요.
반가워요. 그가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했듯이
원스톤님의 詩대성이론이 시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하리라.
격렬하고 고요한 여름하세요.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샅을 지나 폐가를 지나 비렁을 지나
가만히 격렬하게 다가오는 해변을 떠올려봅니다.
바닷물을 가슴께까지 채우지는 못하고 새들이 물어다 놓는
윤슬로 풀어지는 섬도 바라봅니다.
시는 길게, 여러 의미를 담지 말라는 파도가 어깨를 짚으며 다가오네요.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담배를 피우며
불량하게 바다를 바라보시는 모습이 연상이 되는 것은 왠지, 왜인지....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엔 그늘이 짧아 바닷가에 가, 고즈넉이 수평선을 보거나
돌무지에 앉아 망연해지거나 그런 적이 있지요.
낮달은 공연히 지구를 따르고 빈잔이 되거나 만수위가 되면
으르렁거리기도 하지요. 푸른 짐승이 사는 곳에는
멍든 것들이 많이 짙푸르답니다.
무엇이 시간을 미는지는 몰라도, 미세기를 보면
홀연 시간도 출렁거린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영국할배들의 노망이 섬나라를 혼돈에 빠지게 했듯이
우리 멍한, 과거는 어떻게 미래를 밀고 있는지
잔돌을 주워 돌을 향해 던지면 더러 적중하기도 하고
빗나가기도 하고, 그 무위를 즐기다 그만 저물 것을.
내 머리 위의 팽팽한 정오는 자꾸 기우는데
좌표를 잃은 배처럼 나는 허우적거리는 건 아닌지.
바다가 지척이라, 센티멘탈을 가공하곤 하지만 역시나 시와는 거리가 멀군요.
시 잘 쓰는 높은현자의거리님이 오셨으니
폴더인사! 장맛비 같은 시심이 줄기차게 내리시길.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멍 떼리면 머리가 맑아 진다는데 전 매일 멍 떼리는데도
머리가 더 멍해지는 것 같아요
아니 원래 머리가 멍했나요 ㅎㅎ
가끔 창문을 보면서 멍 떼리는 것도 좋다생각해요 무언가 아른 거리는 것도 있고
보고 싶은 것도 있고 ㅎㅎ
저도 폴더 인사,,,,,,,,,,,,,하하하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돌을 던지면 사과탄 지랄탄이 날아왔지요. 거부했으니까
던졌는데 거부를 닭장에 싣고 가 물고문했던 때도 있었지요.
돌을 던지면 멍을 깨는 것인데 멍이 생기지요.
해도 자연은 그 멍을 다 삼키고 해변을 세워 푸른 절벽을 만들지요.
시간은 달이 밀고 당기는 거니까, 바닷가에 포물선을 그리면
좀 맑아지기도 하지요. 너무 많은 돌을 던져 상처를 주었지만
세상은 멀쩡하고 각자 뿔뿔이 격렬한 생활에 뛰어들지요.
세월을 시간을 너무 많이 던져 눈빛조차 멍해진 건 아닌지.
철학이나 예술은 멍, 청함에서 발생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님 말고,
허리는 손가락을 벌려 스마트하게 펴드리겠습니다.
빗줄기 사이로 막가 하세요.

Total 22,866건 16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45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7-02
11455
사는 게 댓글+ 4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7-02
114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7-02
1145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7-02
1145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02
11451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02
11450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7-02
1144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7-02
11448
죽비소리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7-02
11447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02
114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7-01
1144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7-01
11444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01
11443 그려그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7-01
11442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1
11441
바다의 이별 댓글+ 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01
1144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7-01
11439 비몽중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7-01
11438 christ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1
11437
집 속의 집 댓글+ 3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7-01
11436
화초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7-01
11435
낭떠러지 댓글+ 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1
11434
식욕 댓글+ 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7-01
1143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1
114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01
114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1
1143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7-01
1142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7-01
11428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7-01
1142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7-01
114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7-01
11425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1
11424
2016년 7월 1일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7-01
11423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7-01
11422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01
11421 Frozen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7-01
1142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7-01
11419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7-01
1141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7-01
11417 주거니받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7-01
11416
사랑의 약속 댓글+ 1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7-01
11415
무시 댓글+ 1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7-01
11414
미인(美人) 댓글+ 2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7-01
1141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7-01
열람중
십리포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6-30
1141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6-30
11410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6-30
11409
겨울 우포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30
11408 김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6-30
11407
7월의 편지 댓글+ 1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6-30
11406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6-30
1140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30
1140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30
11403
햇실 한 줌 댓글+ 1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6-30
11402
소나기 댓글+ 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6-30
11401 주거니받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6-30
11400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6-30
11399
한량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6-30
1139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6-30
1139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30
11396
6월 30일에게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30
1139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6-30
11394
질투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6-30
11393
뒤엉킨 정적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6-30
113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30
11391
용기 댓글+ 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6-30
11390
이혼의 고통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6-30
11389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6-30
1138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6-29
11387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6-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