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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연금술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Frozen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7-01 09:03

본문

<내가 바로 연금술사>-  S HG

한 살을 더 먹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불안도 같이 먹는다.

결혼에 대한...
직업에 대한...
불안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내 안에 불안이 차오를 때
내 안의 의욕은 점점 사라진다.
등가교환처럼 말이다.

오늘은 이 일을 꼭 해야지!
몇시간 뒤
아니야 내일하지 뭐~


미뤄두고 미뤄둔 일들...
결국 터진다.
나의 불안은 오늘도 쌓여만간다.

오늘도 게으름 한스푼
에잇 기분이다 불안 2스푼
너무 많나? 의욕 한스푼 덜자!

의욕을 매개로
불안을 생산해내는
내안의 우로보로스의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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