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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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이별
은영숙
그대 바다의 사나이여
쪽빛 바다에 갈매기의 춤사위
달빛에 젖어 손 흔들며 가버렸나요
야윈 옷깃 스치며 떠나가던 뱃머리
기다림의 새벽은 안개 덥힌 그림자
홀로 감당하기엔 녹지 않는 꿈이 되어
하얀 침묵의 서러운 고집
세월에 눕는 쓸쓸한 미소 안고 매달려보는
마음의 등불 걸고 절절한 눈물의 밤
둥글게 원을 그리는 그리운 흔적
비는 줄기차게 창을 두들기며 나를 깨우고
설레게 뛰는 내 심장 그대의 꿈을 안고
오늘 밤도 바다에 토해보는 내 설움
아시나 요 모르 시 나요 철썩이는 저 파도여
내 마음 해집고 몸부림치던 간 날의 이별 앞에!
댓글목록
반디화님의 댓글

多作으로 多멘트로 마실에서 명성 높으신 시인 님!!!
해괘한 망언으로 멘트 남겼으면 달포가 지났는 데도
사과 함 없이 그냥 넘어 가시렵니까?
저가 항의 멘트 올렸는 계시물 이제 보니 삭제 하셨드군요
그리고 그 계시물 다시 올렸더 군요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이 사람이죠?
청산 유수 같이
제 몫 만 챙기기에
이건 도리가 아니죠?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16-07-01 19:26
반디화님
오랫 만이옵니다 제가 그때 분명히 사과 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시인님이 님의 멘트에는 글 사양 하겠다고
들어 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지금 다시 사과 하겠습니다
제가 말의 실수를 한 것 에 대해서 사과 하겠습니다
그렇게 죽을 죄를 지 었습니까?
제가 사람이 안이고 무엇 입니까? 제가 무슨 몫을 챙겼나요
그댁의 재산을 가로 챘습니까?
안이면 그댁의 사람을 죽였습니까?
저는 정말 정말 그런 분인 줄 몰랐습니다
이곳에 분명히 사과 했으니 더이상 제게 사과를 또 하라 하지 마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바다는 이별의 마지막역,
샛강도 폭 넓은 강도 모두 간이역이야
이별은 바다에서 피어나는 눈물꽃,
갈매기가 물어다 주는 당신의 안부
흘림체로 갈겨 쓴 당신의 이별 통보
눈물이 모이고 모여서 바닷물이 되었으니
따로 흘릴 눈물은 없어도 되는 거다--
이별은 언제 입에 올려도 슬픈 것,
이별 없는 세상에 우리 살 수 없을까?
이별을 실어 나르는 저 배라도 없었다면....
시가 너무 안타깝네요.
잘 읽고 바닷물보다 쬐끔 더 많은 눈물,
흘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언제나 반갑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흐린날도 밝은 날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밖에는 소낙비가 주룩 주룩 오네요
이 밤은 제게도 굉장히 우울한 밤입니다
고운 댓글 늘상 염려와 격려의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향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이곳은 비가 억수로 쏟아 자네요
고운 걸음 하시고 격려의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