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 창작시

다만 다른 아이들은 걱정되지 않는다 너는 다른 아이랑 다르다는 것
친구들이 하찮게 여기는 것들은 아직 여물지 못한 생각들로 인해서
가볍게 여기는 것들이 하찮게 하는 행동들이 깊은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너에게 가볍게 여겨지지 않기를 그런 가벼운 것들이 깊게 생각하는 너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리고 세상은 너완 다르다는 걸 알기를
하지만 여전히 너의 주변엔 너를 아끼는 사람과 네가 아끼는 것들이
너에게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많고
모든 게 처음이 네가 생각하는 세상이 다만 좀 더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오길
친구들도 가족들도 사람들도 앞으로도 영원히 변화하길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변화된 세상을 보여주길 꼭 같지 않겠지만 너의 모습이
언제나 기억되길 어제와 다른 네 모습을 보며 사람들을 이해하길
멀리 떠나 있을 때 가장 생각 나는 사람은 언제나 그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에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