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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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정 고운 정이 쌓였네
처음에 돌아갈까 보따리도 수십법 쌌네
오늘 밤에 내일 밤에 그러 다가 자식 낳고 살았네
이 자식 밥 숟가락 뜨면 가야지 또 자식 생기고
초등학교만 마치면 가야지
어느새 내 얼굴에도 주름 꽃이 피었네
거울아 이젠 가면 돼겠니 안돼요
저 밭고랑 누가 멜꼬 밭농사 다 짓고 가야 해요
거울아 이젠 가면 돼겠니
그 얼굴 가지고 누가 반길까
이젠 갈려하니 아픈 님 두고 갈 수 없다
이젠 100년 친구 너 없인 못 살고 내 없인 너 못 산다
죽으선 이 가문 떠나야지
그런데 우리 아이들 나중에 산 소 챙길 일 걱정이라
죽어서도 같이 가야 할 것 같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가족은 백년 친구
이곳에 가족들도 백년,
천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글에 취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께~~
안녕 하십니까?~
감사! 감사합니다~
고운 글에....
웃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화창한 수요일~
언제나 늘~행복하세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시인님!
말은 그리 하셔도 행복이 넘칩니다요
오래오래 행복 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노정혜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시심 속에 여자의 일생을 봅니다
있을때 잘해요 ...하고 인생 선배로서 말 하고 싶습니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 하고 주의의 칭송 다 받도록 해 줬어도
돌아보면 티끌하나 보이듯이......
남은 삶을 아름답게 장식 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간다, 간다 하면서도 더 깊이 들어앉고
죽는다, 죽는다 하면서도 못 죽는 것,
그게 바로 인생이지요.
부부란 백년이 아니라 영생의 친구 아닐까요?
씨줄과 날줄로 얽혀진 사이. ^^
노정혜님의 댓글

시인님들 늘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건 필과 향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