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나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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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나 -박영란
아주멀리 떠난 사랑하나
익숙하지 않는 침묵의 흔들림
거친 숨 하얗게 살다 간 흐느낌
돌고 돌아 가슴을 파고드는 흔적
바람결에 흩어지는 하얀 꽃잎
그 세월을 다시 안아 볼 수 없는
등 돌려 누우면 그만 인걸
사라지는 안개꽃 눈물 한 방울
어딘가에서 쉴 새 없이 세상의 모든
시름 날려 보내는 맑고 투명한 소리
달 밝은 밤 도란도란 마주보는 미소
캄캄한 밤 따뜻한 기다림의 사랑하나.
댓글목록
cjssusandudtn님의 댓글

내 마음도 하나요, 내 사랑도 하나요.
투명한 소리,
사랑 하나,
잘 읽었습니다.
꿈도 없고, 모든 만사 잊은
아주 편안히 숙면에 든 밤 되십시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cjssusandudtn 시인님께~~
안녕 하십니까?~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비가 내린 아침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처럼....
시원하고 상큼한 금요일 되세요~
늘~화이팅 하시고요~언제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