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다시 당부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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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에게 다시 당부하다2
양재석
에제 밤에는 자네가 걱정되어
한숨도 자질 못했네
자네는 애들이라면 꿈벅 죽으니
나는 그게 걱정 이라네
벗아!
잠시 내말 좀 들어봐
늙거들랑 잔소리만 하지 말고
참깨밭도 왔다갔다 하고
힘이 있는 날에는
참깨밭도 팠다가 다시 묻으시게
자식놈이 지나 가다가
아버지 거기서 뭐해요 물으면
응 아니다 하며
뜸을 들이다가 말을 하시게
얘야!
이땅이 보기에는 이래뵈도 보물 이란다
전에 어느 스님이 말하기를
이땅는 절대 팔아서는 안된다 하시더구나
왜요 물어오면
글쎄 여기에 금과은이 가득 묻혀있고
깊게 파면 석유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하시더구나
누구 한테도 말해서는 안된다 다짐을 받고
사업하네 장사합네 하며
손을 내밀면 엉뚱한 답을주고
기다리게 하시게
친구야 늙을수록 지혜롭게
허풍도 부리고 허세도 떨어야 하네
친구야!
무슨 말인지 아시겠는가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하하...
요즘 세상 눈치가 한 치 넘어 백 척인데 그 자식들이 속아 줄지 모르겠네요.
하긴 자식들 하는 품새를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밥상이 달라지고 용돈 봉투의 두께에 따라...) 그래도 그런 방법이 통할지.... ㅎㅎ
두고 볼 일입니다. 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별들이야기님과 술 한 잔, 마음은 굴뚝 같은데 제가 원거리 여행에 좀 무리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별들이야기에 벗에게 다시 당부하는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땅이 없이니 꼴랑있는 아파트 하나 가지고 아이들에게
허풍을 떨어야 하겠 습니다
감사 합니다
풀하우스님의 댓글

광물과 석유는 내땅에서 나와도 국가소유입니다
온천은 개인소유지만...
단 국가에서 쪼매 위로금은 주겠지요...
자식들한테는 허풍을 떨어야..
그래야 뭐 먹을 것 있다고 부모한테 잘 합니다..
잔고0을 10억으로 고쳐서 가끔 모르는 척
탁자위에 올려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며느리하고 자식하고
고고 핥아먹을려고 매일 맛있는 것하고 용돈을 붙혀준다니까요..ㅎㅎ
김태운.님의 댓글

그 주인공 참 좋은 벗을 두셨습니다
연타 주시는 말씀에서 친구 걱정이 대단하시네요
참 성실하신 친구인 듯...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 감사하고 고맙슴다
언제 지나가시는 길 있으시면
들렀다 가시지요
술은 못드신다 하니
차와 식사대접 하겠습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초인시인님!
별 걱정을 다 하시오
땅이 없으면 남의땅을 내것이라 하면 되지요 ㅎㅎㅎ
어짜피 허풍이고 헤세이니
그래도 됩니다요
암튼 감사 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아!
언제 한번 뵈요
내땅에서 광물 석유 나오면 국가 소유나요
전 첨 알았네요
어디서 들은것 같기도 하고
선생님은 나보다 더 심하네요
잔고0을 10억으로 한답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왕 허풍이라면 100억으로 하시지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태운 선생님 방갑구요
고맙습니다
한번 웃자고 낙서 한것이니
혜랑 하소소
남천님의 댓글

정말 한번 뵙고 싶을 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오는 이미지를 간직하며
진솔한 사람의 목소리를
잘 듣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남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맙구요
서로 자주 뵈요
요즘 잘 안보여요
뜸 하십니다
건필 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하하하 호호호
웃고 웃으니 얼굴이 밝다
보는 사람마다 건강해 보인다고 하니
다 별 시인님의 웃음 주신 득이라
고맙습니다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땅을 판다는 말에 ..
검은 진주 석유 채광이라도 하는지 ....
웃음 ...
이 더위에 땅은 낮에 파는 것이 아니고
이른새벽 아니면 어두워질 녘에
파야 더위 안먹습니다
조심조심 파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