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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같은 시, 시같은 댓글, 나의 댓글 사랑 3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6-20 13:20

본문

 

 

 

 

 

 

 

댓글같은 시, 시같은 댓글, 나의 댓글 사랑 3 /추영탑

 

 

 

 

 

 

 

 

--혼자라는 말 하지 말아요

남겨졌다는 말은 내 사전에선 禁止語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그 순간까지도

우린 둘이었는데

 

당신이

하늘 모퉁이 돌아서자 남겨진 건 나,

 

그렇지만 내 기억의 마지막 그림 속엔

언제나 우리는 둘,

 

당신은 떠날 수 없고

나는 보낼 수 없는, 영원히 우리는 둘!--

 

 

 

 

--기도로 잠 깨우고

기도로 잠들게 하소서

 

다 같은 마음은 아닐지라도

그 중 하나로라도 하나 되게 하시고

 

나눠가질 수 있는 사랑, 항상

샘솟게 하소서--

 

 

 

 

--몸 털어 지전 한 장 나올 리 없고

입 열어 잠언 한 마디 안 나올 테니

 

술의 체로 거르고

풀체로 체질하면 밥풀떼기 하나 떨어지려나,

 

조강糟糠으로 연명하였으니 어찌 그 많은 술을

혼자서 먹었으리.

 

그저 빈 술병을 보면 모두 나로 하여

몸 비우지 않았을까 생각이라····· --

 

 

 

 

--뿌리 박은 땅 속은 친가요,

담장 위 네 활개 짓, 꽃동네는 媤家라

 

목 늘여 붙든 허공에 잡아주는 손 있어

 

밤은 길어도 짧고

정담 또한 밤 새워도 찰나더라

 

한 생의 이야기를 몇 밤 안에 다 하려니

허공에 구멍 뚫고 엿보는 이 뿐이더라--

 

 

 

 

 

 

 

* 댓글에 달린 나의 시, 시 같은 댓글

댓글은 시처럼 곱고, 시는 댓글보다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낙서처럼 달았던 나의 댓글을 적어 보았다.

시와 댓글이 서로 마주보는 홍예(虹霓)가

된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댓글이 살아야 본문이 산다. ~~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댓글이 모여서 한편의 시로 탄생 합니다
즐거운  감상 하고 갑니다
오늘도 벌써 밤으로 가는 간이 열차가 기다리고 있네요
승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했습니다
영산강 행이 젤 빨리 오나봐요 안녕히 가시라요
낼 또 뵙겠습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도 모으니 시 같이 보이네요.
동강난 글이기는 하지만요.
시도 중요하지만 그 시에 맞는 시 같은
댓글, 낙서가 모이니
그도 시처럼 느껴집니다.
밤으로 가는 열차는 하루 한 편
운행합니다. 즐거운 야간 여행하시기를
빕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 편한 밤 되십시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영산강에 국내 유일의 강안(江岸) 등대가
있는데, 그 근처에 집이 있습니다.

옥상에 올라가면 강물이 내려다 뵈는데
옛날에 재첩이 널려있던 맑은 물이 아니어서
안타깝습니다. 강 주변은 많이 정비가 되었지만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건 맑고 푸른
강물입니다. 누구 손 하나 담그지 않는 강물,
죽은 물이 태평양만큼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쇠스랑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것도 아닌 글에 또 칭찬이십니까?
뭐, 지적할 것도 꼭 집어내 주시면 고맙겠는데요. 맨날 칭찬이시니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 장마라는데 어젯밤에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햇빛이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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