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배롱나무 꽃
은영숙
청솔 밭 뒤로하고 울어대는 뻐꾹새
배롱나무 꽃 한 그루 홍조 띈 여인처럼
꽃분홍색 고운 얼굴 부끄러운 듯
수은등에 아롱진 배롱나무 꽃
몽실몽실 피었네, 풍경이 있는 숲 그늘
해는 서녘 강 찾아 금빛으로 물들고
달 가는 하늘에 임 그리워 미소 짖는 꽃 내음
불면의 밤 창문을 흔드는 숨결 삼키고
배롱 꽃의 붉은 입술 너의 입맞춤에
자분자분 오시려나 그대여!
그리움에 꽃등 걸어 보는 밤이여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사랑의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향 필하옵소서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고운걸음으로 오시고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옵소서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시인님!
검진 잘 나와찌요
그봐요
걱정 말래두
낼부터 글 많이 쓰시고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걱정 해 주셨는데......
덕택에 큰 문제는 없네요
월욜 또 병원에 가야되요......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옵소서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세 번 피어야 벼가 익는다는 배롱나무
여리어도 바라보면 뭉쳐있는 꽃 덩어리
백일홍, 여인에 비유할만큼 예쁜 꽃입니다.
자미(紫薇)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지요.
섬세한 필치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시, 잘
읽었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66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박식 하신 시인님께 존경을 보냅니다
병원의 앞산에 커다란 배롱나무 꽃이
밤을 수 놓던 기억이 생생 해서요
고운 글과 과찬으로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백일홍이 세 번 피면 이밥 먹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고운 시인님 곁에 배롱나무가 고운 꽃을 피웠으니
아마 고운 시인님께 좋은 일이 있으려나 봅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갈길이 금방인데 좋은일이야 있겠습니까?
하지만 사람이란 희망을 가저 보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 합니다
시인님도 좋은 일로 꽃 피우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 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