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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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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03회 작성일 16-06-17 12:51

본문

詩人

 

 

메이저리그 중계를 본다

류현진과 강정호의 아찔한 가상 대결을 떠올리는데

문득 무대포라 불리던 친구

거구에서 뿜어내는 돌직구가 얼얼했다

최감독 야구는 기교와 예술을 동반한 투수와

타자의 심리전이라며 애둘러 던지라 했다

우직한 직구는 변화의 몸부림이 없고

현란한 변화구는 비틀어져 엉뚱한 주자를 내보낸다며

스트라이크 같은 볼, 아슬아슬 걸치는 것이라고

심판도 어리둥절한 직구와 슬라이더와 뚝 떨어지는 구球를 연마하라 했다

진정성이 최고라며 직구만 던졌다

동대문구장, 와와 관중은 환호하고 청룡은 전광판 휘감아 용트림을 했다

타자를 농락할 줄 모르는, 도무지 역설과 반전의 궤적을 모르던

대학가서 번번이 홈런을 맞았다

시인은 계기를 만들 뿐 이란 걸 이순에 터득했다고

사업 말아먹고 공사판 잡부로 살아가는

무명투수가 되어버린 친구 

H 빔을 타고 강약을 조절하며 엄지와 검지 솔기를 눌러 잡고

정통파와 기교파의 경계에서

하모니구 굳은살 박히도록 담금질 한다고

굵은 실밥은 찢어진 상처를 꿰맨 자국이라며

낙차 큰 변화구를 움켜 쥔다

추천0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詩人은 否認하는 者가 아니고 是認하는 者/
명언이십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순응하며
시냇물이 강물이 되듯이 유유히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시인도 그런 것이 겠지요
야구 중계를 보며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는 투수가
유능한 투수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전도 많이 덥지요?
제가 제일 많이 다녔던 곳이 대전입니다
언제나 정겹고도 존경하는 문우님들이 계신 곳이지요
응원해 주시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심월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마디로 내심 그 돌직구 같은 구질과 방망이마저 혼란에 빠뜨릴 마구를 두루섞은 하모니구
굳은 살에다 강건한 심기를 더하여 혼신으로 던지는 투수가 김선근 시인인 듯합니다, ㅎㅎ
어느 강타자를 상대로 할 것인지는 매우 궁금하지만
멋진 스트라이크 삼진 아웃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갑장님!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투수들은 한 가지씩 자기만의 독특한 구질을 갖고
또한 그것을 부단히 연마를 하지요
그러나 유능한 투수는 여러 가지 구질로 타자를 농락합니다
밋밋한 구질은 안타나 홈런을 맞기 십상이지요
한때는 고등학교 야구가 프로야구 버금가는 인기가 있었습니다 
오직 힘으로만 직구를 던졌던 무대포라 불렸던 친구
이제는 하모니구를 던지고 싶다 합니다
제대로 된 구질 하나 없는 저도 부단히 연습하고 노력해야 겠다는,,,,,,,
갑장님 감사합니다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시인님 건강하시죠
오랫만에 뵙습니다
시인이라는 시를 보았을 때 제 자신이 부끄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시다운 시를 써야 하는데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게 제 마음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를 잘 쓸려고 하지만 생각되로 되지 않는게
사람의 본심이 아닐까요.
이러한 대목에서 야구에 대한 내용이 약간 싣려져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흥미가 있어요 야구는 누구나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투수와 타자에 대한 안목은 안타나 홈런을 생각하게 되지요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야구 명문 고등학교를 나와 선수 친구들이 많지요
도중에 야구를 그만 둔 친구들도 많습니다
야구와 시가 비슷한 점이 많다 생각해 봅니다
야구나 시나 부단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지요
물론 타고난 선수도 있지만요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김문수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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