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흉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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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흉보기2
양재석
세상 사람들아!
내말 좀 들어 보시오
덩치는 앞산보다 크고
힘은 장사라
콩 두말도 거뜬히 들고
딸은 업고 아들는 메고
오리길도 간다오
집에 있는 사람이 말요
벌레 한마리 잡지를 못하고
뒷간에 갈때에도 혼자 못가고 망보라 하네요
텃밭에 붉은 고추를 다 따가도 말이 없고
시누이가 쌀독에 쌀을 퍼가도 못 본체 해요
넘이 보면 순하고 착한줄만 아실 거예요
근데 말이요
나한테는 독하고 독하기만 해
세상에 이런 사람은 없을 거예요
술담배 먹는다고 잔소리에
안씻는다고 혼내고
치마입은 사람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하고
텔비에 이쁜여자가 나오면 돌리기 일쑤고요
혼자 그여자 참하네 하면
그년한테 가라고 하네요
세상사람들아!
이건 횡포 맞지요
내말이 맞지요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아무리 그래도 여장부 맞네요.
마음씨는 순두부 같고요.
그런 양반 흉보면 욕 먹습니다.
사랑해 드리십시오. ^^
김태운.님의 댓글

ㅎㅎ, 연타석 아웃이군요
저도 그런 느낌 받고 산답니다
참다참다 못하면 가끔 혁명을 일으키지요
그러고나면 집안에 귀신이 사는 듯
냉기가 흐르지요
그년안테 가라고 하는 건 아마도 바람끼가 있는 사람들안테 써먹는 화법인데, ㅎㅎ
설마, 별님은 그러실 분은 아닌 것 같고...
재밋게 봤슴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
다른 사람한테는 아주 순한 양이죠
저한테만 독 하지요ㅎㅎㅎ
흉보니 맘이 후련하당 ㅋㅋㅋ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아이구 우리 시인님!
감사 합니다
혁명 좋지요 태운 시인님
저도 거사일 준비하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그년??
총각때 얘기라고 할게요ㅋㅋ
좋은하루 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세요 우리 착한 별시인님!
이웃집 아낙 이야기 겠죠? 이제부턴 흉 대신
칭찬으로 돌리세요 고래도 춤을 춘다잖아요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풀하우스님의 댓글

갈 줘뿌야지
집에서 쫓겨나도록...ㅎㅎ
매일 시방에서 비방한다고..
피탄님의 댓글

작은 새 암수 한 쌍 하룻밤 지내고 나서 이혼이니 위자료니 청구소송을 벌이는 경우가 있겠냐고 존 던이 물었습니다. 몇몇 가족은 그 물음처럼 서류 위에 위태로이 있곤 합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와 가 족같은 분위기는 띄어쓰기 한 타임 차. 웃자고 하는 소리겠지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
일러주기 없기요
집에서 쫒겨나요
시인님만 믿습니다 ㅎ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선생님 다녀 가셧군요
다 알면서
다 허구예요
좋은밤 되시구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피시인님 반갑습니다
감사 합니다
웃자고 쓴글이니 혜랑 하소서
설마하면 그렇겠어요
다 허구 입니다
웃으며 삽시다요
건강 하시고 늘
노정혜님의 댓글

웃음 주셔 감사합니다
복 받을 것입니다
행복한 모습 그려집니다
남천님의 댓글

시인님
겉으로는 흉보시는 척 운을 띄우시고
마나님 자랑, 마나님 사랑을
기가막히게 하십니다.
시인님의 둥그레한 마음도 환하게 보입니다
건필하십시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정시인님!
안녕하시지요
행복 하시고요
웃고 사세요 오늘두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남시인님!
정말 반갑습니다
시인님 웃자고 낙서 한것이니 용서 하소서
걍 낙서로 생각 하시고 많이 웃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