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에도 여름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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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래가 드문 철조망 사이로
녹음이 짙어지고
여름이 시작되는 휴전선 비무장 지대
남과 북이 달라진체로 총칼을 겨누어야 하는
오늘의 현실이 안타까워라.
임진강주변에 자라나는 풀잎 사이로
피어나는 이름모를 꽃들이 만발하고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자유로운데 사람들의 왕래는 언제나 이어질꼬
민족의 비극의 상처는 언제 씻음을 받을것인가
통일의 염원을 기리는 남과 북의 가족들
그들의 실향의 한을 언제까지 남게 할 것인가.
새처럼 자유롭게 왕래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요.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통일은 마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북정으니는 날로 뚱뚱해지고
주민들의 생활은 날로 피폐해 지는데,
자동차에 미사일 싣고 왔다갔다 한다고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지요
이제는 엄포도 협박도 먹히지 않는 시기가
왔습니다. 무력통일은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글로 쓰자면 한이 없지만, 다만 통일의 그날이 빨리 도래하기를 염원할 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용담호 시인님!
문운을 빕니다. ^^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 민족만이 갖는 아픔
치유하는 날
빨리 오길 기대해 봅니다
늘 건 필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