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7] 학벌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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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의 공식 / 테우리
글줄 나부랭이를 슬쩍 훔치면 학사 머리통이 바윗돌처럼 고집불통이면 석사 깊이가 1처럼 곧고 넓이가 一처럼 뻗으면 박사
요즘 청년들 실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란다 설마나 설사나 피장파장이라는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과연 그럴까
아무튼 요즘 유행은 논문을 베끼는 경우의 수다 무리수일수록 그 수와 정비례하고 실수일수록 반비례한다는데
타조의 날개를 달고 푸닥거리하는 학자들일까 들썩들썩 뜬금없는 벌떼처럼 야단법석인
학사는 뭉뚱그려 부지기수 석사는 그 무량수의 최소공배수 박사는 이렇든과 저렇든간 최대공약수
한때나마 고수였던 고졸은 어차피 士가 못 되는 하수라 그냥 卒로 말을 바꿔 수를 노려야겠지
그런데 교수는 대체 어떤 형틀의 사수일까 미국물을 마셔야 그 틀이 보인다는데 한국물을 먹은 學은 결국 허튼 수작의 閥 혹은, 罰
빌어먹을! |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각 대학마다 박사학위 받고 나오는 사람은 1년에 엄청 쏟아져나오고
취직은 안되고,
즉 대다수가 고등실업자입니다
대학이란 곳이 아주 보수적인 집단인지라
한번 들어가면 65세까지 말뚝이고,
혹시 한자리가 나더라도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고 미국대학에서
전임강사, 조교부,부교수한 양반들이 한국에 넘어와서 그 자리를 매꿉니다요.
지금은 기능공이 대접받는 시대입니다..
돈도 밥도 안되는 시간강사 발로 뛴다고 야단법석입니다..
지난번 방송에 시간강사 즉 고등실업자 박사 한 양반 자살소식 들은 적 있습니다
요즘 대학원은 취직안되는 학생들의 놀이터..
한국의 대학은 실업자 양성소...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한가하게 앉아 글줄을 훔친다는 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속이 뒤집어질 일입니다
대체 우리나라 대학은 뭣하는 곳인지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기업들 구조조정처럼 웬만하면 그 숫자를 반을 줄이고
혁명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곪아터져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은 만성이 되어버렸지만
지각이 잇는 사람들이라면 자꾸 상기시키고
적극적 비판을 가해야지요
이처럼 글만 쓴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지만
관심,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그다가 학연 지연도 난데없이 깝죽 대지요
시사하는 바 크게 와 닿습니다 그려,,,
감사함미더 태운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학연 지연이 다 정치꾼들이 만들어놓은 장사수법이지요
연줄이 없으면 기를 못 쓰는 세상입니다
우리 글쟁이들도 이런 글을 자주 올려
여기저기 파급시킨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헛소리처럼 지껄여봅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앉을 곳이 없는 우리 청년들 걱정입니다
실업이 오래 머무르면 직장 찾는 것도 포기
부모 주머니 처다 보다
해 저물가 염려입니다
늘 감사 향 필하소서
김태운.님의 댓글

함께 고민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뭔가 풀릴 조짐이라도 비쳣으면 좋을 텐데
날이 갈수록 더 암담해지는 세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