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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그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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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7회 작성일 16-06-16 16:39

본문

 
나는 오늘을 기억해
먼 과거가 되겠지만
오늘이 기억의 저편으로
잊혀진다는건
사실 놓고 싶지 않은
그림을 그리는것과 같아
그림의 밑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완성할때까지
오래걸리지만
절대 그 캔퍼스 주위에서
한발짝도 떨어지지 못하겠는거야
완성이라는 그 목표를 향해
힘든 여정을 마치면
그 그림에 흐트러진 영혼은 보이지 않거든
한순간이란
흐름은 소중하니까
끈임없이 이어지는 마음이란 없어서
그 순간 어떤 내용의 글귀가 떠올라서
쓰고싶은데 쓰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 것과 같이
그 시작을 놓치지 않고
쭉 이어가기위해 집중하는
방해받지 않고 싶을때도 있다
다 쓰고 나면
왠지 영향을 받고싶어진다
그럼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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