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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 신발 신고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6-16 18:20

본문

여포 신발 신고

    은영숙

 

소풍 나온 어린아이처럼

두리번거리며 지팡이 짚고

초록 숲 바라보며 쉬며 가며

 

딸이 사다 준 얼룩이 예쁜 운동화 신고

나를 반기는 비에 씻긴 나뭇잎

바라보며 공원 벤치에 앉았다

 

지나가던 낯 선 모녀가 곁에 와서

지팡이를 그녀의 엄마에게 주면서

엄마도 하나 사 줄까? 하고 묻는다

 

아주 시골 할매 모습의 그녀,

두어 발 걸어 보더니 하는 말,

나는 창피해서 이런 지팡이는 싫다고 건너 준다

 

꿈도 야무져라 그래도 어느 벗님

결 고운 눈빛 받을 자신 있는 듯

쇼크다 나는 집에 와서 얼룩이 예쁜 운동화 벗어 놓고

 

격에 맞는 여포신발 꺼내 신고 자연산 갈대밭에

가을단풍 곱게 채색 거울 보며 옹아리

내 나이가 어때서 !

 

 

*여포 신발 (여자를 포기한  신발)

추천0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나이가 어때서 !
나이는 숫자일 뿐이고 거짓의 글자일 뿐이지요
하루를 살아도 진리를 보면서 깨닫게 사는 게 행복하게 사는 법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지고 마음이 편하고..
욕심을 버리고 생각을 끊어면 깨달음이 오고..
잘 보고 갑니다
날씨가 초여름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하우스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일착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반겨 주시어 감사 합니다
무덥고도 조석으론 가을바람 같고 종잡을 수 없이 기후 변화가 오네요
옳은 말씀이에요 욕심을 버려야 평화스럽거든요 공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해 시인님!~~^^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죠
날씨가 무덥네요.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작업을 하는데도 힘이 드는 날씨입니다.
은영숙 시인님의 시속에 발견된
한 편의 시가 더욱 지친 마음을 달래어 주는 듯
합니다.날씨가 덥다보니 불쾌지수도 높고
짜증 나는 계절인가 봅니다.
여포 신발 이말을 줄임으로 해서 비롯된 말이네요
여자를 포기한 신발 깊은 의미가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이곳은 2일을 비가 오더니 비갠 하늘에 조석으론 가을 바람 처럼이네요
미제 신발 사스라고 단화인데 참 편한 신발이라
그 단화 보고 여포 신발이라 했지요 ㅎㅎ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그곳도 비가 많이 왔는지요? 모내기가 한 참인가요 ?
시골은 한참 바쁜 때 일것 같네요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포신발이란 세상에 없습니다.
외출용, 산책용, 가정용은
있을지언정,

신발은 말 그대로 신발일뿐.

나이를 슬픔이나 회한이나 후회로
채워서도 안 되지요.
나이에서 기쁨이나 즐거움을 빼 내야
합니다.

옛날에는 몸으로 살았지만 지금은 마음으로
사는 세상입니다.
몸이 불편하면 약을 먹듯이
지팡이에 의존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다시 따님이 사 주신 얼룩이 예
 쁜 운동화에
조그맣고 구여운 발을 얹어 보시지요. ㅎㅎ
기분이 한결 좋아질 것입니다.

좋은
꿈 꾸시기를 바랍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젊으신 시인님들은 그 신발을 모릅니다
미제 sas 라는 여자용 단화가 수입돼서 너무 편하게
신고 다니지만 멋스럽지 않으니 여인들이 별명으로 여포 신발이라
명명 했지요 ㅎㅎ

내 친구 휠체어가 날보구 여포 신발 신고 주렁 짚고 가라고 떠밀기에
언젠가 대학병원 대기  의자에 주렁을 잡고 앉아 있으니 아주 시골 할매가
현대식 주렁(지팡이) 이 보기 좋았던가 그손님 딸이 엄마를 사준다고 하니까
창피해서 싫다고 내가 한방 케오 당했거든요 내 옆에 앉았던환자가 하는 말

세련된 환자보곤 창피 하다고 ?ㅎㅎ 하며 웃기에 남친 사귈려면 지팡이가
방해 되니까요!!ㅎㅎ 그 때 정말 쇼크 받았죠 ......
휠체어가 날보고 남친 하나 찾아 가라 하네요 ㅎㅎ

세월 다 가버렸으니 공치는 달밤이네요
창공 높이 뜬 반달이  창문에 그림자 놓고 날 부르는데 ......
고운 밤 되시고 고운 꿈길 되십시요
추영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오늘밤은 창공 높이 반달이 휘엉청 하네요바쁘신 틈을 저처놓고
고운 걸음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니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딸이 사주면
무조건 받고 입으세요
용돈도 주면 받구요
애들은 그리해야 좋아 합니다
빨간 신이면 어떻고 흰신이면 어때요
고운 신도 고운옷도 입고 그러세요
나이들수록 화려하게 사는게 좋답니다
좋은시간 되시구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저는 그렇게 합니다 제 주인양반이 굉장히 화려한 것을 좋아 하기에
살아 계실 때 한번도 맨 얼굴로 대해 본 적 없이 살았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자연산에 페인트 먼저 칠하거든요
제가 굉장히 부지런해요 ㅎㅎ
늦은 밤인데도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고 고운 꿈 꾸시옵소서
별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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