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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쟁 수행 중-블루스에 녹았어요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6-17 09:47

본문

 

 

 

 

 

 

지금은 전쟁 수행 중-블루스에 녹았어요 /秋影塔

 

 

 

 

 

 

 

빛살 좋은 개망초 억새밭에 한 촉 들어섰으니 이제 전쟁 날 것이로되

지금은 탐색에 염탐 중이어서 서로를 어르고 달래는 시간이라

억새야 뿌리로 질끈 흙살을 붙잡았으니 지들이 어딜 쳐들어와 넉살인데 개망초 마음을 너희가 어찌알랴 이미 무너진 경계 개망초 잔웃음에 언젠가는 억새도 별로 억세지 못하다는 것이 증명 될 터이나 지금은 다만 난장 중이라 개망초 억새와 더불어 허리를 꼬고 블루스를 추는데 애고, 낭창낭창한 개망초 허리에 감겨 억새 비몽사몽이라 아침까지 조용했던 억새밭 밥상이 개망초 웃음에 들썩거린다 밤이고 낮이고 환한 웃음으로 불켜는 개망초 신접들의 애교는 홍예에 걸리고 눈웃음은 안개를 몰고와 천지가 조금 달라졌나 본래 억새울음이야 가을이면 절박해질지라도 아직은 살랑살랑 부채질도 정다워라 개망초 품고 구운몽에 올라 타 본금을 잃고도 천하를 얻은 듯 시간을 파먹는 강가 풍경에 찍힌 한 컷 개망초와 억새, 건넌방이 안방처럼 얼마나 다정해 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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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를 빕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

아울러 문운이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건넌 방이 안방처럼 얼마나 다정해 뵈던지//

의미 심장한 아리송 한 시를 또 보고 또 보고
연구 론문  구상 중입니다 ㅎㅎ

개망초땜에 안방의 그림이 회손 될까봐 걱정 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 시는 전면적으로 아리송함을 차단해서
쓴 것이기 때매 눈곱만치도 아리송하지 않습니다.
개망초가 어떻게 남의 안방까지 쳐들어오는지
그 뻔뻔스러움을 만천하에 알리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 뿐입니다. 아셨남요?
은 같은 시인님! ㅎㅎ

더울 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망초에 김만중도 나오고 잼나네요
구운몽 꿈이야기에 신접들의 애교
잘읽고 갑니다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면서 자기 영역을 넓혀가는 개망초!
개망초가 강둑에 만발하였습니다.
머잖은 장래에 아마 개망초 천국이 될 겁니다.
예초기로 여름에 두세 번씩 깎아주긴 하지만
개망초의 사전에는 패망이란 없습니다.
존경할만한 잡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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