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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7)사랑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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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7회 작성일 16-06-11 10:28

본문

                                

                                                                      

사랑 하려면 / 최 현덕

 

사랑 하려면,

봄을 부르는 목련의 손짓으로

봄을 보내는 만개된 벚꽃의 외침으로

한 잎 두 잎의 절규로

봄과 여름을 섞지 않는 것

 

사랑 한다면,

밤하늘에 모래알

수정체의 맑은 영혼 같이

낮과 밤을 섞지 않는 것

 

사랑 할 때는,

밤하늘 두 그림자

바람 불어 흩어질까 꼭 끼고

만나면 부딪는 외나무다리에

내 영혼을 섞지 않는 것

 

그림자 같은 사랑

그믐에 달그림자 같은 사랑

그 사랑은,

섞는 것 아니고

하나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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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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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6-11 11:30

시인님!

사랑은 하나 되는것
멋집니다

시인님! 사랑은 하나 되는것 멋집니다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6-11 11:57

늘 풀잎 사랑이지만 내곁에 항상 그림자가 있다는
존재감에 안위 합니다
귀 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복운이 가득한 하루 되소서 항상 멋진 별 시인님 !!

늘 풀잎 사랑이지만 내곁에 항상 그림자가 있다는 존재감에 안위 합니다 귀 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복운이 가득한 하루 되소서 항상 멋진 별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