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이 가기 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이 밤이 가기 전에
은영숙
나는 노래를 잃어버린 카나리아
새 장에 가쳐 언어를 잃어 버려도
불러 보고 싶은 이름 있어 뒤 돌아 보고
내 눈엔 그리움으로 채록 되며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새근새근 잠들고
비상을 꿈꾸는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에 가리니 한 떨기 물망초 꽃으로
행간의 시를 쓰고 못다 한 밀어 가슴 열고
참별 같은 마음의 징검다리 건너며
꿈길 속의 해후 향기 가득 품어
그대 안부 수놓는 밤, 행여 오시려나
달맞이꽃처럼 살포시 꽃술 열고
은하의 별빛 찬연한 사랑
뜬구름 마중 하리니 바람타고 오려는지
이 밤이 가기 전에, 이 밤이 가기 전에!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시인님 참으로 애절한 사랑 부럽습니다
곱고 고운사랑 영원히 간직 하시고요
늘 행복 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몸이 너무 아파서 제대로 답글도 못 쓰겠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늘상 감사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사랑의 밀어는 역시 여인의 손으로
경단이 되어야 참 맛이 나는가 합니다.
음역을 잃어버린 카나리아,
그녀에게 음조를 되살려줄 이
과연 누굴까?
--내게서 노래가 사라진다면
나는 어둠이 되고 말아, 칠흑같은
묵음의 세상
무연히 흐르는 강물아,
내게 너의 찰랑이는 소리라도 돌려다오--
그녀에게 속히 노래를 돌려 줄 사람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시에 푹 젖었다
갑니다.
즐거운 오후 되시기를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언제나 고운 글로 응원 해 주시는 시인님!
너무나 감격이옵니다
글이라고 써도 글 같지 않아 어딘지 나사가 빠진듯 하답니다
일단 밖에 내 놓으면 화자의 것은 안이고 독자의 나름대로의
것으로 요리 된다고 생각 합니다
걱정으로 후원해 주시는 시인님! 진정으로 감사 드립니다
힘드신 배려로 장문의 성의 베풀어 주시어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추 영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노래를 잃어버린 카나리아의 애절한 노래로 비치는군요
고운 글줄에 숨어 대신 노래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님
어서 오세요 변함 없이 후원 해 주시는 우리 아우 시인님!
이제 갈날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 오는 걸 느낍니다
자유판 부터 창방까지 때로는 스승처럼 때로는 동생 인양
보살펴 주시어 제겐 오늘이 있습니다
심연 깊이 감사의 정 가득이옵니다
노랫소리가 먼 메아리로 내 뇌리에 맴돌고 있습니다
감사의 미소로 대신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깊은 사랑에 감동을,,,
늘 건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을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사람은 건강이 젤이다 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비실이라 낼 일을 모릅니다
걷는 사람이 젤 부럽네요
고운 밤 되시고 고운 꿈 꾸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시인님 사랑합니다 건 필하시옵소서